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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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코가 석 자"…'라스' 윤상현, 긴장감 넘친 스페셜 MC 도전기(ft. 메이비)[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19 06:45 / 기사수정 2019.09.19 01:3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윤상현이 마지막까지 매력을 자랑하며 스페셜 MC로 활약을 마무리 했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이하 '라스')에는 '갑을전쟁' 특집으로 스페셜 MC 윤상현과 함께 게스트로 임창정, 승국이, 김대희, 김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등장한 윤상현은 시작부터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는 것은 물론 떨림을 전했다.

첫 스페셜 MC 도전 계기에 대해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가 무조건 나가라고 했다"라고 운을 뗐지만 이내 "주연 자리보다 더 못하겠다고 했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그는 "스튜디오 문을 열려고 하는데 배가 아파 화장실에 다녀왔다"고 할 정도였다.

토크를 진행하는 와중에 김구라는 조용한 윤상현에게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김구라는 "조용해서 죽은 줄 알았다. 말을 해라"라고 그를 부추겼다. 그러면서도 "예능감이 있다"라고 살뜰히 챙겼다.

이에 윤상현이 조심스레 나섰다. 그는 "제가 오늘 메이비 씨에게 '게스트로 승국이가 나온다'고 했더니 예전에 같은 회사였다며, 잘챙겨주라고 했다"며 메이비의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잘해주긴 무슨, 내 코가 석자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조금씩 입이 풀린 윤상현은 과거 '개그콘서트'에 꽃거지로 출연했을 당시 에피소드를 설명하는 등 입담을 자랑했다.

방송을 마무리하며 윤상현은 다시 한 번 소감을 전했다. 그를 본 김구라와 안영미는 "이제서야 긴장이 풀렸다"며 그를 다독거렸다.

윤상현은 "제가 '라디오스타' 초창기부터 즐겨본 팬이었다. 제가 즐겨보던 프로그램에 나와서 직접 MC도 해보고 게스트 분들과 이야기도 해보니 신기하면서도 어려운 자리임을 느꼈다"라며 MC에 대한 무게감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덧붙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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