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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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롬과 맞대결' 류현진, 부진 털고 7이닝 6K 무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9.09.15 09:24 / 기사수정 2019.09.15 10:2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지난 부진을 털어내고 호투를 펼쳤다. 제이콥 디그롬과의 맞대결에서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는 불발됐다는 점만이 아쉬웠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지난 4경기 동안 평균자책점 9.95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이날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투구수 90개. 평균자책점은 2.45에서 2.35로 낮췄다.

1회 아메드 로사리오, J.D 데이비스, 제프 맥닐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2회 피트 알론소에게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이어 윌슨 라모스를 땅볼 처리, 로빈슨 카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토드 프레지어를 좌익수 직선타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선두 후안 라가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디그롬을 2루수 땅볼 처리했다. 이어 로사리오 좌전안타 후 데이비스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와 5회도 깔끔했다. 4회 맥닐 2루수 땅볼, 알론소 1루수 파울플라이, 라모스 루킹 삼진. 5회에는 카노 유격수 땅볼, 프레지어 중견수 뜬공, 라가레스 1루수 직선타로 이닝을 정리했다.

류현진은 6회 기습번트를 내줬으나 포수 러셀 마틴의 호수비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후 로사리오 헛스윙 삼진, 데이비스에겐 중견수 뜬공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7회에도 올라온 류현진은 맥닐 유격수 땅볼 후 알론소와 라모스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내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여전히 0-0으로 팽팽히 맞선 8회부터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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