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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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남편 김정근, 밥 차려주다 의자에서 떨어져…교통사고 수준" [전문]

기사입력 2019.08.26 11:21 / 기사수정 2019.08.26 11:2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방송인 이지애가 남편 김정근 아나운서의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26일 이지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그의 남편인 김정근 아나운서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팔이 부러지고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음을 알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상황.

이지애는 "버라이어티했던 주말"이라며 "아이를 낳은 아내와 딸을 위해 밥을 차려주다 의자에서 뼈와 인대가 나갔다. 교통사고 수준이란다"라며 남편의 부상 정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어떻게 설명할 수 없는 큰 사고를 당했지만 그 부위가 머리나 목이 아니었음에 감사"라며 다행임을 강조했다.

또한 "늘 달려와 도와주시는 어머니들께 감사하고 아프다 소리 없이 씩씩하게 버티고 있는 남편에 감사하고, 오늘 교회에서 아빠 위해 기도했다는 착한 서아와 목욕 후 기적의 5시간 통잠을 자준 도윤에게 감사"라며 안도했다.

그는 "도윤이 낳고 이제 겨우 한 달.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많은 생각들이 스치는 주말"이라며 "그럼에도 바쁜 육아로 인해 깊게 절망하지 않게 됨에도 감사"하고 전했다.

이지애는 몇 시간 뒤 김정근이 수술에 들어간다고도 알렸다. 그는 "몇 시간 후 있을 수술도 지켜주세요. 부러진 짱가 팔 잡고 함께 해주세요"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김정근 아나운서의 부상으로 오늘(26일) 진행될 MBC '실화탐사대' 녹화에는 허일후 아나운서가 대체투입된다.

이하 이지애 인스타그램 전문
버라이어티했던 주말

조금 지루하고 심심하고 단조로워도 별 일 없음에 늘 감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 낳은 아내와 딸 위해 밥을 차려주다 의자에서 떨어졌는데 뼈와 인대가 나갔다. 교통사고 수준이란다.

어떻게 설명할 수 없는 큰 사고를 당했지만 그 부위가 머리나 목이 아니었음에 감사.
늘 달려와 도와주시는 어머니들께 감사하고, 아프다 소리 없이 씩씩하게 버티고 있는 남편에 감사하고,
오늘 교회에서 아빠 위해 기도했다는 착한 서아와 목욕 후 기적의 5시간 통잠을 자준 도윤에게 감사.
이 와중에 이모님은 상을 다했지만 그래도 금새 대체인력이 구해졌음에 감사.

도윤이 낳고 이제 겨우 한 달ㅡ*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많은 생각들이 스치는 주말
그럼에도 바쁜 육아로 인해 깊게는 절망하지 않게 됨에도 감사.

지금시각 새벽3시반
감사의 이유를 적다가 밤새겠다 싶어 그만할 수 있음에 감사.

몇 시간 후 있을 수술도 지켜주세요.
부러진 짱가 팔 잡고 함께해주세요❤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이지애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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