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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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보복운전 혐의 3차 공판...비공개 신문 "2차 피해 염려"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8.09 10:16 / 기사수정 2019.08.09 12:2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에 대한 3차 공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9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형사 8단독 심리로 최민수의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혐의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에도 역시 아내 강주은과 동행했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낮 12시 53분 경,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진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피해 차량을 추월해 급제동하고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최민수는 고소인 A씨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최민수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5월 29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도 "명백하게 논쟁을 다퉈야 할 문제"라며 당당한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오늘(9일) 열린 3차 공판에서 검사 측은 "일반인인 피해자가 공개 재판에 대한 부담을 느껴 비공개 재판을 원하고 있다. 비공개로 진행해주시면 감사하겠다. 피해자는 당시 굉장히 충격을 받아 피고인(최민수)을 마주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판사는 "충분히 이해하는 입장이다. 증인 보호를 위해서 피고인을 퇴장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피해자가 (피고인 최민수와) 얼굴을 대면하지 않는 상태로 신문하겠다. 현재 피해자는 자신의 하는 이야기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또 여기에서 오는 2차 피해를 염려하고 있다. 때문에 피해자 신문은 비공개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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