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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사랑과 관심 그 자체"…방탄소년단, 여전한 아미사랑과 함께 컴백 [종합]

기사입력 2019.04.17 12:44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방탄소년단이 컴백 기자 간담회에서 여전히 팬 사랑을 드러냈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12일 발매된 이번 미니앨범은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즐거움'을 이야기한 앨범이다.


RM은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대해 "처음부터 타이틀로 생각하고 만든 곡이다. 가장 이 앨범의 색깔과 녹여내고자 하는 정서를 곡을 처음부터 만들었다"며 "그래서 제목도 많은 분들의 작은 것들을 궁금해하고 있다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지었다"고 소개했다.

할시와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된 이유를 묻자 슈가는 "작업을 하는 도중에 같이 할 만할 아티스트를 물색했다. 다양한 감정선을 표현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필요했고 그게 할시라고 생각했다"며 "2년전 BBMAs에서 처음 이야기를 나누고 가치관이나 열정이 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제의를 했는데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러 할시가 남양주에 왔다"며 "추운날씨에도 즐겁게 촬영했다. 안무도 미리 숙지해서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할시 역시 이날 깜짝 영상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하며 변하지 않는 애정을 과시했다.



앨범 부제인 '페르소나'에 대해서는 "가면이고 사회적인 자아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저희에게 씌여진 이런 이름들이 아미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과 관심 그 자체라고 생각했다"며 "페르소나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일 때도 있고 당연하게 쓰일 때도 있는데 저희가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형성된 자아라서 다른 것으로 설명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것으로 유명한 방탄소년단은 이러한 긍정적인 모습의 원천으로 팬을 꼽았다. 

슈는 "처음에는 순수함에서 출발했던 것 같다. 저희가 힘들었던 기간이 길었는데 다시금 마음을 다 잡고 실패하고 다시 하고 그런 것들을 겪으면서 사람들이 용기를 많이 얻으신 것 같다"며 "그러다보니 팬 분들에게 어떤 식으로 보답을 해야할까 생각하면서 저희가 가진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풀어서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생각했다" 고전했다. 

지민 역시 "저희가 팬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만 저희의 긍정의 원인은 팬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팬분들에게 '저희를 행복하게 해주시는 여러분이기 때문에 저희는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말을 자주하는데 온전히 저희에게서 나오는게 아니라 팬분들께 받은 것을 되돌려 주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스타디움 투어를 앞두고 웸블리 공연을 매진시킨 방탄소년단은 설레는 소감도 전했다. 뷔는 "올해 처음으로 스타디움 투어를 하게됐다. 너무 감사하다"며 "웸블리 뿐만 아니라 모든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 정말 많이 떨리고 설레기도하고 와주시는 아미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정말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큰 성과를 이뤄낸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이 각종 사건 사고나 구설에 오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멤버들 간의 규칙이 있냐는 질문이 나오자 슈가는 "자기 관리나 약속, 철칙을 예전에 하기는 했었다"며 "데뷔 초 때 우리가 하고 있는 일, 저희가 사랑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일,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항상 떳떳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를 하기보다는 가수로서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약속 아닌 약속,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다. 저희가 원하는 꿈과 많은 분들의 사랑에 보답을 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 약속아닌 약속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지민 역시 "구체적인 약속을 한다기보다는 저희끼리 항상 '무슨 일이 있건 너희 편이다. 상처를 받지 말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옆에 이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고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이지만 목표를 묻자 겸소한 대답이 나왔다. 진은 "성과나 성적도 중요하지만 저희의 음악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이번 앨범은 팬분들과 즐기기위해 만든 앨범이라 팬분들과 저희가 즐길 수 있고 행복하는게 좋은 목표일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말했던 모든 목표가 이뤄진 슈가는 "솔직히 부담스럽다. 뭔가를 말해야만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르 떤뒤 "멀리 생각하면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당장 코앞에 있는 것을 잘해야한다. 스타디움 투어 잘하고 싶고 그 전에 BBMA에서 두 부분에 노미네이트가 됐다. 마음같아서는 둘 다 상을 받고 싶지만 될지 안될지 긴가민가해서 한 부문 정도는 상을 탔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레 속내를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 1일 개최되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 퍼포머로 참석, 할시와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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