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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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측 "'아보키스트', 10억 채무 변제 후 지난해 대표직서 사임"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03.07 17:29 / 기사수정 2019.03.07 17:34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웹툰작가 박태준이 '아보키스트' 간이회생 절차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박태준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7일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박태준 씨는 전인우 대표와 함께 남성의류 쇼핑몰인 '아보키스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었지만 2018년, 웹툰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당시 '아보키스트'에 20억 원의 채무가 있어 박태준 씨는 50% 지분율에 따라 10억 원을 '아보키스트' 통장을 통해 변제 후 사임했다. 이후 최근 간이 회생 절차가 진행됐다. 박태준 씨는 비록 공동대표직에서 사임했지만 오랜 시간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던 쇼핑몰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남성 의류 쇼핑몰 '아보키스트'는 지난달 28일 서울회생법원에 간이회생을 신청했다. 부채는 약 22억 원으로 알려졌다. 박태준과 전인우가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그 중 전인우 대표가 간이 회생을 신청했다.

박태준은 과거 KBS 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연매출이 최대였을 때는 300억원이었다". 현재 20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보키스트는 오프라인 매장 실적 부진과 온라인 쇼핑몰 시장경쟁 탓에 지난 2017년 매출액이 83억원까지 떨어졌다. 

박태준은 현재 '외모지상주의'라는 금요일 웹툰을 연재하며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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