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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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팀 타율 0.186' KIA, 윤도현 1군 콜업→1번 배치 왜? "좋은 타격 해줄 것이라고 생각"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6.17 17:35 / 기사수정 2026.06.17 17:35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최근 부진에 빠진 외야수 박재현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10차전을 치른다.

KIA는 34승32패1무(0.515)로 4위에 올라 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선두권 도약을 노렸지만, 최근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면서 흐름이 꺾였다. 3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는 4경기 차로 벌어졌고, 5위 두산 베어스에는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KIA로서는 우선 4위 수성이 급선무다.

최근 분위기도 좋지 않다. KIA는 지난 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16일 LG전까지 6경기에서 팀 타율 0.186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호령을 제외한 대부분의 타자들이 부진에 허덕이면서 공격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2연패 중인 KIA는 이날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장현식을 상대하는 KIA는 윤도현(1루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지명타자)~한준수(포수)~박재현(좌익수)~박민(유격수)~김규성(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아담 올러다.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윤도현이 곧바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2군에 내려간 선수는 내야수 황대인이다. 황대인은 지난 13일 1군에 콜업된 뒤 3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결국 다시 퓨처스팀으로 향하게 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윤)도현이가 2군에 내려간 지 열흘이 됐다. 지금 워낙 팀 공격력이 좋지 않기도 하고 그래도 도현이가 공격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지 않나. 퓨처스리그에서 잘 치고 있었다"며 "(김)호령이가 잘 맞고 있어서 호령이를 1번에 배치할지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1번 타순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 같아서 그대로 계속 놔뒀다"고 밝혔다.


이어 "도현이가 공격적인 성향의 타자이기도 하고 컨디션이 좋을 때는 매우 잘하는 선수다. 1군에서 좋은 타격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안 맞더라도 한번 내보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9번에 배치됐던 박재현은 7번으로 올라왔다. 박재현은 5월 한 달간 25경기에서 103타수 34안타 타율 0.330, 7홈런, 20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6월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3경기에서는 45타수 4안타 타율 0.089, 1타점에 그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젊은 선수가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는 너무 잘 쳤던 것이었다. 2년 차에 2할6푼에서 2할7푼 정도 치면 너무 잘 쳐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페이스가 떨어지고 나서 다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그런 부분도 2년 차인 선수가 겪어야 하는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감독은 "재현이와 (김)민규는 잘 치든 못 치든 경기에 내보내서 빨리 성장한다고 하면 팀에 매우 좋은 상황"이라며 "재현이를 불러서 이야기를 나눴지만, 잘 칠 때도 있고 못 칠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지 않나. 이전에 재현이가 못 쳤으면 팀이 어려운 상황을 맞았을 텐데, 재현이가 잘 쳐줬기 때문에 우리가 그래도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힘내라고 밀어붙일 생각"이라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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