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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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최고 스타 페르스타펜, 은퇴 초강수?…"전혀 즐기지 못하고 있다" 고백→엔진 규정 변경안 철회 여부 관건

기사입력 2026.05.30 00:44 / 기사수정 2026.05.30 00:44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포뮬러원(F1) 4회 월드 챔피언 출신 스타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F1의 엔진 규정 변경안이 철회될 경우 F1을 떠날 가능성, 즉 은퇴를 시사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페르스타펜은 현재 자신이 F1을 전혀 즐기지 못하고 있으며, 은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때가 되면 알게 될 것"이라며 확답을 하지 않았다.

일본 매체 '톱뉴스'는 29일(한국시간) "막스 페르스타펜이 F1의 2027년 엔진 규정 변경안이 철회될 경우 자신이 F1을 떠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페르스타펜은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제자동차연맹(FIA)가 2026년 규정에서 지나친 전동화 의존도를 재검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안도감을 드러냈지만, 며칠 뒤 원칙적으로 합의했던 2027년 규정 수정안에 일부 자동차 제조사들이 반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다시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고 설명했다.



'톱뉴스'에 따르면 페르스타펜은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6 F1 월드챔피언십 5라운드 캐나다 그랑프리가 끝난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상황이라면 계속 할 수 없다. 말도 안 된다"며 "만약 이대로 간다면 내년은 정말 긴 시즌이 될 것이다. 나는 그런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톱뉴스'는 페르스타펜의 발언에 대해 "페르스타펜이 직접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발언 수위가 상당히 의미심장했다"고 바라봤다.

페르스타펜은 또 엔진 관련 규정이 변경되거나 철회될 경우 F1을 떠날 수도 있냐는 취재진의 직설적인 질문에 "만약 이대로라면...그때 가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페르스타펜의 답변은 그가 현재 F1을 즐기고 있냐는 물음에 "전혀 즐기고 있지 않다"고 답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차세대 유망주로 각광받은 페르스타펜은 2015시즌 F1 역사상 최연소 드라이버로 데뷔, 2021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월드챔피언에 등극하며 F1이 자랑하는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페르스타펜의 은퇴 시사 발언에 F1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다.

언론들은 페르스타펜이 F1을 떠날 경우 그가 지난 18일 휴식기를 이용해 출전했던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 참가할 수도 있다고 내다보는 중이다.

실제 페르스타펜은 네덜란드 매체 '데 텔라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 대해 "이 대회에는 정말 많은 액션이 있다. 더 순수하게 느껴지고, 추월도 인위적인 시스템에 의존하는 느낌이 아니다. 굉장히 가혹한 코스이고, 작은 실수조차 용납되지 않는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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