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0 01:00
스포츠

왕옌청 성공 신화 꿈꾸나? 두산, '아시아쿼터 日 좌완' 타카다 타쿠토 영입→"최고 148km, 100구 이상 흔들림 없어" [공식 발표]

기사입력 2026.05.29 15:54 / 기사수정 2026.05.29 15:55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타무라 이치로를 대체할 아시아쿼터 투수 타카다 타쿠토(Takada Takuto) 영입을 확정했다. 좌완 선발 자원으로 기대받는 타카다는 올 시즌 KBO 아시아쿼터 최고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는 왕옌청(한화 이글스)과 같은 활약상을 꿈꾼다.

두산은 29일 "아시아쿼터 투수 타카다 타쿠토와 총액 12만 달러(이적료 5만 달러, 연봉 7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두산은 2026시즌 새로 도입된 KBO 아시아쿼터 선수로 우완 타무라를 영입했다. 타무라는 총액 20만 달러(2억 8000만원) 계약 조건으로 한국 무대에서 새 출발을 선택했다.

타무라는 신장 173cm, 체중 80kg의 체격을 지닌 우완으로 2016년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 6순위 지명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9시즌 동안 통산 150경기(182⅔이닝) 등판을 소화하며 평균자책 3.40을 기록했다.

타무라는 2025시즌에는 1군에서 20경기 27.2이닝 평균자책 3.58을 마크했고, 2군에서는 마무리 보직을 맡아 16경기 7세이브 평균자책 0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타무라는 올 시즌 두산 필승조로 활약을 기대받았다. 시즌을 앞둔 스프링캠프에서 두산 김원형 감독은 타무라를 마무리 투수 김택연의 앞에 나올 8회 셋업맨 역할로 기대했다. 

하지만, 타무라는 시즌 초반부터 불안정한 투구로 점차 불펜에서 역할이 축소됐다. 시즌 첫 등판에선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지만, 이후 실점 경기가 잦아졌다. 타무라는 올 시즌 17경기 등판(16이닝) 1승1패 2홀드 평균자책 7.31, 14탈삼진, 5볼넷 기록을 남기고 지난 26일 웨이버 공시로 두산과 이별을 공식화했다. 





두산은 타무라 대체자로 24세 좌완 타카다를 선택했다. 타카다는 신장 179㎝·체중 84㎏의 신체 조건을 지녔고 2021년 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6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NPB 2군 니가타 오이식스 유니폼을 입은 타카다는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61.2이닝을 소화하며 4승2패를 기록했다. 특히 평균자책 1.75로 NPB 2군 이스턴리그 전체 1위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타카다는 최고 148km/h 속구를 바탕으로 커터, 스플리터, 체인지업을 두루 구사한다"며 "100구 이상의 투구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선발 투수로서 매력이 있다. 우수한 디셉션 동작과 빠른 팔 스윙을 바탕으로 경기를 끌어갈 줄 아는 자원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타카다는 "두산 베어스 일원이 돼 영광이다. 올 시즌 NPB에서 컨디션이 좋았다. KBO리그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 팀 승리에 공헌하는 것만 신경 쓰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타카다는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