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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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47위 기적의 우승, 세계랭킹도 78계단 껑충 뛰어 올랐다→'아시아선수권 우승' 김재현-장하정 조, 이젠 한국 최고 혼복조

기사입력 2026.04.14 15:13 / 기사수정 2026.04.14 15:4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호흡을 맞춘 지 얼마 안 된 김재현(요넥스)-장하정(인천국제공항) 조의 세계 랭킹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통해 수직 상승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14일(한국시간) 기준 2026시즌 16주차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새로운 혼합 복식 강자로 등장한 김재현-장하정 조가 대회 전 147위에서 무려 78계단이 상승한 69위로 수직 뛰어올랐다.

두 선수는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 인터내셔널 시리즈부터 복식으로 호흡을 맞췄다.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코리아오픈에서 호흡을 맞춘 뒤, 올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챌린지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 둘은 첫 국제 대회인 아시아 선수권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중국 닝보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렸던 아시아선수권대회 혼합 복식에서 김재현-장하정 조는 예선부터 경기를 치렀다. 베트남 조를 예선에서 제압한 뒤, 32강에서 말레이시아조가 2게임 중 기권하며 32분 만에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만난 상대는 혼합복식 세계 10위이던 자파르 히다야툴라-펠리샤 알베르타 나다니엘 파사리부(이상 인도네시아) 조를 만나 1시간 13분 혈투 끝에 2-1(23-21 20-22 21-10)으로 승리해 이변을 연출했다. 

8강에선 세계 4위인 첸탕지에-토에웨이(이상 말레이시아) 조를 만났다. 김재현-장하정 조는 더욱 힘을 냈고 무려 2-0(21-19 21-17)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아이돌급 외모를 자랑하는 다구치 마냐-와타나베 유타(이상 일본∙세계 39위)를 역시 2-0(21-18 21-11)으로 제압해 내친김에 결승까지 올랐다. 


결승 상대였던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수피사라 파루삼프란 조(태국·세계 3위)가 부상으로 결승을 기권하면서 김재현-장하정 조가 첫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단숨에 랭킹 포인트를 1만 2000점을 쌓으면서 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두 사람은 현재 한국 혼합복식 조 중에서 랭킹 1위에 오르게 됐다. 이종민-채유정 조가 55위에 있지만 채유정이 지난해 은퇴를 선언하면서 해당 랭킹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 



사진=아시아배드민턴연맹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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