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6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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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승승승승! '실바 36득점 폭발' GS칼텍스, '업셋' 새 역사 썼다…3차전서 도로공사 3-1 격파→5년 만에 챔프전 우승 [장충 현장]

기사입력 2026.04.05 15:40 / 기사수정 2026.04.05 15:40



(엑스포츠뉴스 장충, 권동환 기자) GS칼텍스가 부상 투혼을 발휘한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활약에 힘입어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다.

정규리그 3위 GS칼텍스는 5일 장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1위 한국도로공사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5 19-25 25-20 25-20) 승리를 거뒀다.

앞서 1, 2차전을 모두 이겼던 GS칼텍스는 3차전마저 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V-리그 새 역사를 썼다.



2025-2026시즌 여자배구 최초로 준플레이오프가 열린 만큼, 지금까지 준플레이오프를 진출한 팀이 챔피언결정전까지 우승한 사례는 아직 없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을 꺾은 뒤, 플레이오프에서도 현대건설도 2-0으로 제압하면서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했다. 이후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3-0으로 챔피언결정전을 우승하면서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 꺾는 것)에 성공했다.

GS칼텍스가 최초 기록을 달성한 비결은 역시 실바다. 포스트 시즌 내내 맹활약한 실바는 이날 3세트 도중 통증을 호소했음에도, 팀을 위해 고통을 참고 뛰면서 36득점 공격성공률 47.89%를 기록하면서 GS칼텍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권민지와 오세연도 각각 15득점, 11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정규리그 1위 도로공사는 통산 3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2018년 이후 8년 만에 통합 우승을 겨냥했으나, GS칼텍스의 돌풍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양 팀 선발 라인업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미들 블로커 오세연~아포짓 스파이커 실바~아웃사이드 히터 권민지~미들 블로커 최가은~세터 안혜진, 리베로 한수진

△한국도로공사: 미들 블로커 배유나~아웃사이드 히터 타나차~아포짓 스파이커 모마~미들 블로커 김세빈~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세터 이윤정, 리베로 문정원



◆1세트: 실바 또 펄펄 날았다…도로공사 압도한 GS칼텍스, 기선 제압 성공 

GS칼텍스는 2-1에서 권민지의 퀵오픈과 실바의 오픈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4-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중간에 7-5에서 강소휘의 오픈, 강소휘의 퀵오픈, 이윤정의 서브로 연달아 실점하면서 7-8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빠르게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특히 9-9에서 실바의 퀵오픈, 오세연의 블로킹, 실바의 오픈, 권민지의 오픈, 실바의 오픈, 권민지의 블로킹으로 무려 6연속 득점을 기록하면서 15-9로 달아났다.

이후 17-13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다시 파상공세를 펼치며 권민지의 퀵오픈, 최가은의 오픈, 실바의 백어택, 실바의 백어택, 권민지의 블로킹, 실바의 백어택으로 23-1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GS칼텍스는 실바의 백어택으로 24-14를 만들어 세트포인트를 가져왔다. 곧바로 강소휘의 오픈으로 1점 내줬지만, 실바가 백어택로 마무리 지으면서 25-15로 이기며 1세트를 가져왔다.

실바는 1세트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과시하면서 11득점을 기록했다. 권민지도 8득점을 기록하면서 힘을 보탰다.



◆2세트: 엎치락뒤치락 끝에 균형 맞춘 도로공사

1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균형을 맞췄다.

도로공사는 2세트 시작부터 실바의 퀵오픈과 블로킹에 연달아 실점해 0-2로 끌려갔다.

계속 추격을 이어간 도로공사는 11-13으로 뒤처져 있는 상황에서 배유나의 오픈, 유서연의 범실, 실바의 범실, 타나차의 서브, 이윤정의 블로킹으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16-1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7-14 리드에서 이예은의 서브 범실, 모마의 범실, 실바의 오픈,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4점을 연달아 내줘 17-18 다시 끌려갔지만, 곧바로 모마의 백어택, 실바의 범실, 김세빈의 블로킹, 김세빈의 블로킹, 김세빈의 오픈, 안혜진의 오버넷, 레이나의 범실로 무려 7점을 연달아 내 24-18을 만들어 세트포인트를 가져왔다.

도로공사는 실바의 퀵오픈으로 1점 내줬지만, 오세연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25-19로 이겨 2세트를 챙겼다.



◆3세트: 투혼 발휘한 실바, GS칼텍스 우승 '초읽기'

2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3-2로 앞서갔으나, 실바의 범실, 모마의 서브, 타나차의 퀵오픈으로 연달아 실점해 3-5로 끌려갔다.

그로나 곧바로 권민지의 퀵오픈과 최가은의 오픈으로 5-5 동점을 만들었고, 8-8에서 이윤정의 서브 범실, 실바의 오픈, 오세연의 블로킹, 권민지의 오픈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해 12-8을 만들어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GS칼텍스가 19-16으로 리드를 유지하던 중 실바가 제대로 공격을 시도하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아 통증을 호소하면서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실바는 통증을 참고 경기를 계속 소화했다.

실바는 투혼을 발휘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22-19에서 퀵오픈과 오픈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세트포인트를 가져왔다. 이후 타나차가 오픈으로 1점 실점했지만, 실바가 오픈으로 끝내면서 25-20 3세트 승리를 확정 지었다.

실바가 3세트에서도 10득점을 뽑아내면서 GS칼텍스는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단 1세트만 남겨뒀다.



 ◆4세트: '봄 배구 돌풍' GS칼텍스, 끝내 포스트시즌 전승…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

GS칼텍스는 4세트 초반 1-3으로 끌려갔으나 권민지의 퀵오픈, 최가은의 속공, 타나차의 범실에 힘입어 4-3으로 뒤집었다. 이후 모마의 퀵오픈으로 4-4가 됐으나, 곧바로 모마의 서브 범실과 실바의 백어택으로 6-4 리드를 다시 되찾았다.

리드를 잡은 GS칼텍스는 도로공사의 추격을 잘 따돌리면서 점수 차를 벌려갔다. 9-7에서 유서연의 퀵오픈과 실바의 퀵오픈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11-7로 달아났고, 15-11 앞서 있는 상황에선 유서연의 3연속 득점과 오세연의 속공에 힘입어 19-11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21-14에서 강소휘의 블로킹, 타나차의 블로킹, 권민지의 범실, 김세빈의 블로킹으로 4점을 내리 내줘 22-18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연속 실점을 끊었다.

23-19로 리드하던 GS칼텍스는 권민지의 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가져왔다. 이어 실바가 서브에서 실수했으나, 권민지가 퀵오픈으로 25-20을 만들어 GS칼텍스의 4세트 승리가 확정. 2025-2026 여자부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은 GS칼텍스가 됐다.



사진=장충, 고아라 기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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