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1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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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 축구 '대형 사고' 쳤다! 정말 잘 했다! '폭력 축구' 북한 피했네+최고의 대진…월드컵 티켓 '코 앞'→여자아시안컵 8강 상대 49위 우즈벡 확정

기사입력 2026.03.10 20:34 / 기사수정 2026.03.10 20: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여자 아시안컵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난다.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준결승에서 만나는 대진도 완성됐다. 

여자아시안컵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끝나면서 한국의 8강 상대팀이 결정됐다.

이날 조별리그 C조 2경기가 동시에 열린 가운데 일본과 대만이 각각 1위와 2위로 토너먼트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일본은 10일(한국시간) 호주 퍼스의 퍼스 랙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대회 C조 최종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21분 만에 우에키 리코의 선제 결승 골로 출발한 일본은 후반 6분 하마노 마이카, 후반 19분 후지노 아오바, 후반 22분 세이케 기코의 연속 골이 터지며 베트남을 완파했다. 

조별리그가 전부 마무리되면서 A조 1위 한국은 대회 규정에 따라 B조 3위 우즈베키스탄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8강전은 오는 14일 오후 7시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8강은 3개 조 1, 2위 6팀과 3위 팀 중 상위 2팀이 진출한다. 3위 팀 중 B조 우즈베키스탄(승점 3, 골득실 -2), A조 필리핀(승점 3, 골득실 -2)이 8강에 진출했다. C조 3위 베트남은 우즈베키스탄, 필리핀과 승점이 같지만, 일본전 4실점 참패로 골득실이 순식간에 -4가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개최국 호주와 함께 A조에 속해 2승 1무(승점 7)를 기록했다. 이란과 필리핀에 모두 2-0으로 승리한 한국은 호주와 최종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우리가 골득실 +6, 호주는 골득실 +5에 머무르며 한국이 개최국 호주에 유리한 토너먼트 대진을 차지했다. 


개최국 대진을 차지하면서 한국은 이동 없이, 호주와의 경기를 치른 시드니에 있는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쭉 토너먼트를 치를 수 있다. 

만약 조 2위가 됐다면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뻔했다. A조 2위는 B조 2위와 오는 13일 서부에 있는 퍼스로 이동해 퍼스 랙탱귤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하는데 B조 2위가 오랜만에 국제 무대에 복귀한 북한이다. 



한떄 세계 최강으로 불렸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한동안 국제 무대에 나서지 않았던 북한이 이번 대회에 참가를 선언했고, 중국에 이어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여전히 까다로운 실력을 가진 것은 물론이고 남북전이라는 타이틀 역시 신상우호에는 큰 부담이 될 수 있었다. 게다가 북한 여자 축구는 남북대결이 벌어질 경우, 거친 수비로 한국 선수들을 위협하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 입장에선 시드니에서 퍼스까지 장거리 비행을 해야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었으나 1위를 해내면서 시드니에 남게 됐다.

이번 대회는 4강 진출팀과 8강 탈락 팀 중 플레이오프 승자 2팀이 여섯 팀에게 주어지는 2027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여자 월드컵 진출권을 얻게 된다. 

나아가 2028 LA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도 겸하고 있어 기존 12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늘어난 LA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종예선 출전권이 아시안컵 8강에 부여된다.

신 감독은 호주전 후 기자회견에서 시드니에 남는 것에 기뻐했다. 그는 "오늘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되어 다른 도시로 힘든 이동을 하지 않고 시드니에 남아서 더 많은 회복과 준비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 매우 긍정적이다. 8강과 그 이후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북한을 피하고 만나는 우즈베키스탄은 확실히 한국이 이길 수 있는 팀이다. FIFA 랭킹 49위로 아시아에서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상대 전적에서 역대 네 차례 만나 모두 이겼다. 가장 최근 대결은 지난해 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친선대회 맞대결로 한국이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A조 1위를 차지하면서 내년 여자월드컵에 참가할 확률을 크게 높인 셈이다.

한편, 다른 8강 대진 모두 확정됐다. C조 1위 일본은 A조 3위 필리핀을 상대한다. B조 1위 중국은 C조 2위 대만과 '국공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 A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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