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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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베스트 기쁘지만" 차준환 트리플 악셀 아쉽다…쇼트프로그램 6위→프리스케이팅 진출 확정 [밀라노 현장]

기사입력 2026.02.11 09:07 / 기사수정 2026.02.11 09:07

대한민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 합계 92.72점을 받아 29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날 차준환은 2025-2026시즌 쇼트프로그램 베스트 기록을 작성했고 상위 24인 안에 들면서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 합계 92.72점을 받아 29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날 차준환은 2025-2026시즌 쇼트프로그램 베스트 기록을 작성했고 상위 24인 안에 들면서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시즌 베스트 기록을 작성했음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차준환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 합계 92.72점을 받아 29명 중 6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이날 쇼트프로그램 시즌 베스트 기록을 세웠다. 종전까지 차준환의 올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프로그램 공인 최고점은 지난해 11월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4차 대회 NHK 트로피에서 기록한 91.60점이었다.

그러나 트리플 악셀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을 받아 고득점을 받지 못하면서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대한민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 합계 92.72점을 받아 29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날 차준환은 2025-2026시즌 쇼트프로그램 베스트 기록을 작성했고 상위 24인 안에 들면서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 합계 92.72점을 받아 29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날 차준환은 2025-2026시즌 쇼트프로그램 베스트 기록을 작성했고 상위 24인 안에 들면서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연합뉴스


1위는 ISU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랭킹 1위 일리야 말리닌(미국·108.16점)이 차지했고, 2위는 2022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 가기야마 유마(일본·103.07점), 3위엔 유럽 챔피언 아담 샤오 힘 파(프랑스·102.55점)가 자리했다.

차준환의 쇼트프로그램 베스트 기록은 2023 월드 팀 트로피에서 세운 101.33점이다. 만약 트리플 악셀까지 완벽하게 수행해 베스트 기록에 가까운 점수를 얻었다면 입상 경쟁도 충분히 가능한 위치에 오를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약간의 아쉬움 속에서 차준환은 6위에 오르면서 상위 24명에게만 주어지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출전 자격을 얻었다.


차준환은 개인전에 앞서 8일 피겨 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와 합계 83.53점을 찍으면서 10명 중 8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 합계 92.72점을 받아 29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날 차준환은 2025-2026시즌 쇼트프로그램 베스트 기록을 작성했고 상위 24인 안에 들면서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 합계 92.72점을 받아 29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날 차준환은 2025-2026시즌 쇼트프로그램 베스트 기록을 작성했고 상위 24인 안에 들면서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연합뉴스


당시 차준환은 연기 후반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한 바퀴만 돌고 내려오는 실수를 범해 0점을 받아 숙제를 남겼다.

이날 경기는 차준환에게 예방 주사가 됐다. 차준환은 개인전 쇼트프로그램에서 만회에 성공해 프리스케이팅에 출전권을 얻었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 주제곡인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기본 점수 9.70)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수행점수(GOE) 3.19점을 추가했다.

기분 좋게 연기를 시직한 차준환은 곧바로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기본 점수 10.80)도 완벽하게 수행해 GOE 1.60을 챙겼고, 이어진 플라잉 카멜 스핀(기본 점수 3.20)도 최고난도인 레벨4로 연기했다.

대한민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 합계 92.72점을 받아 29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날 차준환은 2025-2026시즌 쇼트프로그램 베스트 기록을 작성했고 상위 24인 안에 들면서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 합계 92.72점을 받아 29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날 차준환은 2025-2026시즌 쇼트프로그램 베스트 기록을 작성했고 상위 24인 안에 들면서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연합뉴스


이후 점프에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서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기본 점수 8.80)을 시도했다. 앞서 단체전에서 0점을 받았기에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 차준환은 넘어지지 않고 착지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채점에서 쿼터 랜딩 판정을 받아 GOE 0.69이 감점됐다.

이어진 체인지 풋 싯스핀(기본 점수 3.00), 스텝 시퀀스(기본 점수 3.30),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기본 점수 3.50)은 모두 문제 없이 수행해 GOE 도합 3.22점을 더했다.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차준환은 자신의 연기에 만족했는지 연기를 마친 후 주먹을 불끈 쥐었다.

대한민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 합계 92.72점을 받아 29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날 차준환은 2025-2026시즌 쇼트프로그램 베스트 기록을 작성했고 상위 24인 안에 들면서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 합계 92.72점을 받아 29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날 차준환은 2025-2026시즌 쇼트프로그램 베스트 기록을 작성했고 상위 24인 안에 들면서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연합뉴스


차준환은 점수를 확인한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등장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탔다. 오늘 이 순간에 정말 한 점의 후회도 없을 만큼 모든 것들을 다 던지고 나온 것 같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시즌 베스트 점수인 건 기쁘나 사실 점수에 조금 아쉬움은 있다"라면서 "그 아쉬움을 떨칠 수 있을 만큼 오늘 모든 진심을 다 보이고 왔다"라고 덧붙였다.

또 "시즌 베스트는 너무 좋지만 내가 그동안 세워왔던 점수들에 비하면 조금은 떨어진 점수라서 아쉽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다 하고 나왔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진 않다"라고 전했다.

단체전 경험이 개인전에서도 도움이 됐는지에 대한 질문엔 "단체전 때의 실수는 정말 그냥 컨디션 조금 떨어졌던 게 그냥 문제였다"라며 "오히려 단체전을 경험하면서 올림픽의 순간을 다시 느꼈고, 내게 개인전에 있어 좀 더 도움이 됐던 건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대한민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 합계 92.72점을 받아 29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날 차준환은 2025-2026시즌 쇼트프로그램 베스트 기록을 작성했고 상위 24인 안에 들면서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 합계 92.72점을 받아 29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날 차준환은 2025-2026시즌 쇼트프로그램 베스트 기록을 작성했고 상위 24인 안에 들면서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연합뉴스


이번 밀라노 대회는 차준환의 역대 세 번째 올림픽 무대이다. 지난 2018 평창 대회에선 15위에 올랐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서 5위에 올라 한국 남자 피겨 최고 성걱을 기록했다.

차준환은 이번 밀라노 올림픽을 위해 이번 시즌 스케이트 부츠를 12번이나 교체했고, 올림픽 직전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주제곡을 '물랑루즈' OST에서 2024-2025시즌에 선보인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로 전격 교체하기까지 했다.

차준환도 "종합선수권까지 (부츠에)문제가 정말 많았는데 종합선수권 기점으로 그나마 내가 마음 놓고 연습할 수 있는 스케이트로 타고 있다"라고 밝혔다.

쉽진 않지만 메달 가능성에 대해선 "운동 선수로서 당연히 메달을 바라보고 있고, 아직도 포기하지 않은 꿈이지만 오늘과 같은 성취를 이룬다면 결과도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대한민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 합계 92.72점을 받아 29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날 차준환은 2025-2026시즌 쇼트프로그램 베스트 기록을 작성했고 상위 24인 안에 들면서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 합계 92.72점을 받아 29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날 차준환은 2025-2026시즌 쇼트프로그램 베스트 기록을 작성했고 상위 24인 안에 들면서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연합뉴스


차준환은 이제 프리스케이팅 대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그는 "실전 연습은 충분하게 다 치렀다. 프로그램에 대해선 지난 시즌에도 워낙 길게 썼기 때문에 급하게 바꾼 거에 대해선 문제는 없는 것 같다"라며 "이틀 정도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오늘 다 쏟아냈으니 다시 빠르게 채워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차준환과 함께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김현겸(고려대)은 두 번째 점프 과제에서 엉덩방아를 찍어 합계 69.30점을 받아 26위에 자리해 프리스케이팅 출전이 불발됐다.

김현겸은 "확실히 차원이 다른 긴장감이었던 것 같다. 되게 많이 떨었던 것 같다"라며 "많이 떤 것 치고 첫 번째 점프가 나쁘지 않게 성공했던 것 같아 자신 있게 들어갔는데 악셀 도약에서 조금 실수가 있었던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좀 아쉽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컨디션은 좋았었고 충분히 자신감도 있었는데, 그냥 평소에 부족했던 점이 발목을 잡았던 거 같다"라며 "그래도 첫 무대 치고는 나쁘지 않게 잘 즐겼고 잘했다고 생각을 한다. 더 발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해 보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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