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크리스털 팰리스의 주장 마크 게히 영입에 사실상 합의하며 수비 보강에 나섰다.
이적 시장 최고 공신력을 인정받는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문구인 "HERE WE GO!"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가 마크 게히 영입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로마노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총액 2000만 파운드(약 395억원)의 이적료를 받아들였다"고 전하며 거래 성사를 공식화하며 "계약이 체결됐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위한 새로운 센터백이 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이후 속보 형식으로 관련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달 크리스털 팰리스 주장 게히 영입에 대한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하며,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인 게히는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다. 지난여름에는 리버풀 이적에 근접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맨시티는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루벤 디아스의 부상 이후 이번 달 게히 영입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고, 최근 24시간 동안 협상이 급진전됐다. 개인 조건은 아직 공식적으로 합의되지 않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BBC'는 이번 이적 추진 배경으로 맨시티 수비진의 연이은 부상을 지목했다.
그바르디올은 정강이 골절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디아스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4~6주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BBC'는 "맨시티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널에 승점 6점 뒤져 있는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검증된 센터백 영입이 시급한 과제가 됐다"고 전했다.
팰리스의 사령탑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역시 사실상 이적을 인정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글라스너 감독은 선덜랜드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게히의 결장을 예고하며 "마크 게히는 내일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는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딜은 '최종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게히는 이번 달 중으로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맨시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맨시티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미 본머스에서 앙투안 세메뇨를 6250만 파운드(약 1232억원)에 영입한 데 이어, 게히 영입까지 더해 수비와 공격 전력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맨시티는 이번 영입으로 후반기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