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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부탁? 양민혁 잘 챙겨주네…'SON 前 파트너' 매디슨 "YANG, 내가 말했지? 행운을 빈다!"

기사입력 2026.01.08 17:08 / 기사수정 2026.01.08 17:08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최근 자신의 친정팀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된 양민혁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코번트리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한 뒤 노리치 시티와 레스터 시티를 거쳐 지난 2023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매디슨은 본인의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 듯 코번트리 임대가 확정된 양민혁을 향해 "행운을 빈다"며 양민혁이 코번트리에서 잘 성장하길 기원했다.

코번트리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소속 토트넘 홋스퍼의 윙어 양민혁을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민혁 임대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츠머스로 임대돼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었던 양민혁은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에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 곧바로 코번트리에 재임대됐다. 포츠머스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던 양민혁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했던 토트넘은 양민혁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한 코번트리와 양민혁의 임대를 두고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풋볼 리그 월드'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코번트리는 토트넘 측에 양민혁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출전 시간을 약속하며 양민혁 임대 영입을 추진했다. 또한 코번트리의 사령탑 프랑크 램파드 감독도 양민혁을 설득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양민혁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훌륭한 전통과 역사를 가진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 코번트리를 상대했을 때 팀 내부에 긍정적인 기류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이 클럽의 일원이 되는 것을 기대했다"며 "감독님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내가 팀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지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기 때문에 이곳이 나에게 맞는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민혁은 또 "내 목표는 팀의 목표 달성을 돕는 것"이라며 "그러려면 이곳에서 최대한 빠르게 적응하고, 경기장에서 내 기량을 선보이고, 내가 왜 이곳에 있는지 증명할 필요가 있다"는 다짐을 밝혔다.


토트넘이 양민혁에게 많은 신경을 쏟고 있는 만큼, 양민혁의 코번트리 임대는 양민혁이라는 선수 본인과 토트넘이라는 팀 모두에 상당히 중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 이어 이번 시즌 포츠머스로 임대됐지만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던 양민혁은 코번트리 임대마저 실패로 돌아간다면 어려운 위치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코번트리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선두라는 점이나 팀 내부적으로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 등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겠지만, 양민혁이 이번 코번트리 임대에 많은 것을 걸어야 하는 이유다.

토트넘의 부주장 매디슨이 중요한 결정을 내린 양민혁에게 응원을 보냈다. 평소 자신과 친했던 손흥민의 후배인 양민혁이 자신의 친정팀인 코번트리로 임대됐다는 소식에 양민혁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매디슨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양민혁의 코번트리 임대 소식을 공유하며 "양민혁, 가자! (코번트리는) 엄청난 도시이자 구단이다"라며 "내가 이미 프리시즌에 말하지 않았나. 행운을 빈다"고 썼다.

코번트리 '로컬 보이' 출신인 매디슨은 2004년 코번트리 유스팀에 입단해 축구를 시작했고, 코번트리에서 성장해 2013년 코번트리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6년 노리치로 이적한 그는 친정팀 코번트리와 애버딘(스코틀랜드) 임대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18년 레스터에 합류한 뒤 레스터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매디슨이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한 것도 이 시기였다.

매디슨은 2023년까지 레스터에서 뛰다 2023년 여름 이적시장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빅클럽에 입성, 부상을 당한 시기를 제외하면 토트넘의 붙박이 주전으로 지금까지 활약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 코번트리 시티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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