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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간첩인가?' 토트넘 사령탑, 철천지 원수 구단 컵 대놓고 사용 '딱 걸렸다'→"전혀 몰랐다, 이런 질문 나오는 것 자체가 안타까워"

기사입력 2026.01.08 13:18 / 기사수정 2026.01.08 13:18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북런던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의 로고가 새겨진 컵을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 중계 화면에 프랑크 감독이 라이벌인 아스널의 로고가 선명하게 박힌 컵을 들고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잡혔다. 연합뉴스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북런던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의 로고가 새겨진 컵을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 중계 화면에 프랑크 감독이 라이벌인 아스널의 로고가 선명하게 박힌 컵을 들고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잡혔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북런던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의 로고가 새겨진 컵을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가뜩이나 팀이 14위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나온 부적절한 처신에 '첩자설'까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거론되는 실정이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토트넘의 경기력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전반 5분 마티스 텔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수비 집중력 난조로 에바니우송과 엘리 주니어 크루피에게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32분 주앙 팔리냐가 극적인 바이시클 킥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확정된 앙투안 세메뇨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북런던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의 로고가 새겨진 컵을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 중계 화면에 프랑크 감독이 라이벌인 아스널의 로고가 선명하게 박힌 컵을 들고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잡혔다. 연합뉴스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북런던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의 로고가 새겨진 컵을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 중계 화면에 프랑크 감독이 라이벌인 아스널의 로고가 선명하게 박힌 컵을 들고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잡혔다. 연합뉴스


이 패배로 토트넘은 7승6무8패(승점 27점)에 머물며 리그 순위가 14위까지 곤두박질쳤다.


토트넘은 11월 초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두 경기만 승리했다. 반면,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는 대패를 당했다. 분위기가 좋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경기 후 토트넘 팬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든 사건까지 벌어졌다.


경기 전 중계 화면에는 프크 감독이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잡혔다. 문제는 그가 손에 쥔 종이컵에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의 로고가 선명하게 박혀 있었다는 점이었다.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북런던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의 로고가 새겨진 컵을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 중계 화면에 프랑크 감독이 라이벌인 아스널의 로고가 선명하게 박힌 컵을 들고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잡혔다. SNS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북런던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의 로고가 새겨진 컵을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 중계 화면에 프랑크 감독이 라이벌인 아스널의 로고가 선명하게 박힌 컵을 들고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잡혔다. SNS


토트넘과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앙숙 관계다. 한 팀을 이끄는 감독이 라이벌 구단의 상징물을 사용하는 것은 금기나 다름없다.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즉각적인 비난이 쏟아졌고, SNS에서는 프랭크 감독을 의심하는 팬들이 등장했다.

몇몇 팬들은 "AI로 합성한 것 아니냐"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벤 제이콥스 기자는 "만들어진 게 아닌 진짜 사진"이라며 프랭크 감독이 아스널 컵을 사용한 게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는 패배 원인보다 아스널 컵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프랭크 감독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크 감독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런 로고가 있는지도 몰랐다"며 "우리가 모든 경기를 이기고 있는 상황도 아닌데, 일부러 그런 컵을 들고 다녔다고 생각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해명했다.

이어 "원정팀이 사용하던 탈의실에 남아 있던 컵을 들고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건 매우 흔한 루틴일 뿐"이라며 "축구계에서 이런 사소한 일로 질문을 받아야 한다는 게 오히려 안타깝다. 난 그런 어리석은 짓을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오히려 불쾌감을 드러냈다.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북런던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의 로고가 새겨진 컵을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 중계 화면에 프랑크 감독이 라이벌인 아스널의 로고가 선명하게 박힌 컵을 들고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잡혔다. BBC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북런던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의 로고가 새겨진 컵을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 중계 화면에 프랑크 감독이 라이벌인 아스널의 로고가 선명하게 박힌 컵을 들고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잡혔다. BBC


실제로 본머스는 며칠 전 홈에서 아스널과 경기를 치렀고, 당시 아스널 선수단이 라커룸에 남기고 간 컵을 프랭크 감독이 무심코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단순한 해프닝일 수 있지만, 최악의 성적 부진 속에 라이벌 구단의 컵을 들고 있는 감독의 모습은 토트넘 팬들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되고 말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여름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프랭크 감독은 전술적 접근 방식에 대한 불만으로 힘겨운 첫 6개월을 보내고 있다. 그의 이례적인 선수 기용과 기자회견에서의 엉뚱한 발언 또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프크 감독의 신뢰가 바닥을 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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