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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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먹으면서 400억 초대박!…텐하흐, 이젠 네덜란드 최고 명문이 부른다 '황희찬은 안 만나'

기사입력 2025.11.07 12:1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처참한 성적으로 감독 커리어가 끊긴 에릭 텐하흐가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친정팀 아약스(네덜란드)와 연결됐다. 

영국 매체 '더선'이 6일(한국시간) 텐하흐가 전 소속팀인 아약스와 대화를 하며 감독직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텐하흐가 아약스 대표단과 잠재적 복귀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그는 아약스에서 4년 간 성공적인 시기를 보냈다"라며 "텐하흐는 지난 2022년 맨유 감독으로 부임했다가 2024년 10월, 두 번의 우승에도 불구하고 경질됐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네덜란드 매체 AD를 인용해 "현재 FA인 텐하흐가 프리미어리그 복귀와 연결됐지만, 아약스 디렉터 알렉스 크로스와 지난 월요일 만났다"라며 "두 사람은 암스테르담 근교 도시 후이젠에서 만나 커피를 마셨다고 전해진다"라고 밝혔다. 



아약스는 현재 위기 상황이다. 

아약스는 올여름 존 헤이팅아를 감독으로 영입했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의 아르네 슬록 감독 수석 코치였다. 

현재 네덜란드 에레비디지에 4위(5승5무1패, 승점20)인 아약스는 어려운 출발을 했고 이미 리그 선두 페예노르트(승점 28)와 승점 8점 차로 벌어졌다. 


아약스는 디렉터와 텐하흐가 회동한 뒤인 6일 홈구장인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 빅터 오시멘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0-3 완패를 당했다. 

매체는 "처참한 결과를 받은 지난밤에 따라 크로스 디렉터가 헤이팅아를 경질하고 턴하흐를 다시 부를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양측은 여름에도 대화를 나눴다고 전해지지만 텐하흐가 당시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을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텐하흐가 다시 FA가 되면서 아약스 복귀가 카드로 나올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잠시 생각에 잠길 수 있는 한 가지 요인은 첫 임기 때 자신이 보유했던 것과 같은 수준의 재능을 아약스가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며 다른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텐하흐 시기에 아약스는 프렝키 더용을 비롯해 마타이스 더리흐트, 하킴 지예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도니 판더비크,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등 현재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재능들이 있었다. 

레버쿠젠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경질된 턴하흐는 최근 비토르 페레이라를 경질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연결됐었다. 그가 다시 도전을 선택할지, 익숙한 곳으로 갈지 주목된다.

텐하흐는 맨유와 레버쿠전에서 최근 1년 사이 두 번이나 경질되며 400억원의 위약금을 챙겼다. 그럼에도 여전히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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