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육중완이 유현상과의 인연을 자랑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선배 가수와 듀엣을 이뤄 역대급 컬래버 무대를 선사하는 '오 마이 스타'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국 록의 전설, 백두산 유현상이 육중완 밴드와 함께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이목을 모았다. 데뷔 51년 차에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하게 된 유현상은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지금 뭐라고 그러는 거지?"라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육중완은 "선배님께서 처음 만났을 때 저를 보자마자 '너 이리로 와봐' 하시더니 '너 흑채 뿌려라' 하셨다. 또 이번 연습에 오시더니 '너 심어라' 하시더라. 제가 괜찮다고 했더니 '부끄러운 거 아니야. 할리우드 배우들 다 심었어'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