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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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아이유, K-POP계의 이브이…이브이지은

기사입력 2021.03.29 10:26 / 기사수정 2021.06.20 17:17



최근 아이유는 20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인 ‘라일락’을 발표했다.

4년 만에 선보인 아이유의 정규 5집 앨범 ‘LILAC(라일락)’은 총 10곡이 수록됐으며 이번에도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은 물론, 작곡 및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국내외 다양한 특급 아티스트들과 새로운 협업을 예고해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의 이번 신보는 20대의 마지막에 대한 화려한 인사와 지금껏 지나온 날들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또한, 20대의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지켜봐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화려하지만 조금은 쓸쓸한 아이유만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타이틀곡 ‘라일락’은 베이스 라인을 시작으로 펑키한 리듬과 팝적인 요소들이 조화를 이뤄 만들어낸 70-80년대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았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Coin(코인)’은 데뷔 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아이유의 화려한 랩핑과 드롭 파트가 돋보이는 새로운 장르의 곡으로 듣는 이들의 재미를 더했다.

4년 전에 자신을 어떠한 색으로 규정하지 않고, 어떤 색도 담을 수 있는 ‘팔레트’로 규정했던 아이유.

그는 이번 앨범 ‘라일락’에서 자신의 ‘팔레트’에 아주 다양한 색으로 채워 넣었다. 같은 사람이 부른 노래, 같은 앨범에 담긴 곡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색을 가진 이번 앨범. 그 어떤 색깔이 아닌 ‘풍성함 그 자체’가 아이유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아이유가 공식 석상에서 했던 예측 중 가장 크게 틀렸던 예측을 하나 꼽는다면 “내가 포켓몬도 아니고 매번 진화할 수 없다”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본인 예측과 달리 20대의 아이유는 끊임없이 성장 및 진화했고, 이에 20대의 마지막을 이리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는 ‘라일락’을 내놓을 수 있었다.

이런 아이유를 실제 포켓몬으로 비유하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이브이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브이(Eevee)는 2021년 기준으로도 가장 다양한 타입으로 ‘진화’가 가능한 포켓몬이다. 이름의 어원부터가 진화를 뜻하는 영어 단어 ‘evolution’, ‘evolve’인 포켓몬. 말 그대로 진화 그 자체가 콘셉트인 포켓몬인 셈이다.


1세대 쥬피썬더(전기), 부스터(불), 샤미드(물)로 시작해 2세대 블래키(악)-에브이(에스퍼), 4세대 글레이시아(얼음)-리피아(풀), 6세대 님피아(페어리)까지.

이브이는 오랜 시간 동안 새로운 진화와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브이즈는 속성뿐만 아니라 각 포켓몬이 가지고 있는 개성도 다르고 세대별 진화 방식도 다 다른데, 그 모든 진화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정도면, 자신의 ‘팔레트’를 끊임없이 ‘진화’시키면서 다양한 색을 선보여 온, 그리고 그 모든 색들로 큰 사랑을 받아 온 아이유와 연결 지어 생각해 볼 수 있을 듯하다.

한편, 지난 25일 발표된 아이유의 정규 5집 ‘LILAC(라일락)’이 공개된 이후 주요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앨범 전곡이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음원 강자’ 아이유의 저력을 또다시 입증했다.

더불어 이번 신곡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 11개국에서도 1위를 기록하면서 해외 팬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아이유 인스타그램-게임프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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