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훈남정음' 황정음이 후진 잘 하는 남자가 좋다고 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 11회에서는 유정음(황정음 분)의 말을 따르는 강훈남(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훈남과 정음은 갑자기 떠난 오두리(정영주)를 뒤쫓아서 서울에 가려고 했지만, 차 열쇠가 없단 사실을 알았다. 차 키를 찾던 두 사람은 일단 김소울(김광규)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김소울은 속세를 떠난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 상태였다.
훈남은 "내 실수인 것 같다. 김소울님 입장에선 생각 못 했다"라며 일단 충전기부터 찾아보자고 했다. 그러나 먹을거리도 없었다. 훈남은 배고프다며 드러누운 정음에게 "안 고프다고 생각하면 안 고파"라며 핀잔을 주었지만, 꼬르륵 소리가 났다.
정음 옆에 같이 드러누운 훈남은 정음과 먹고 싶은 음식을 얘기했다. 떡볶이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훈남은 과거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며 "난 간장떡볶이 잘하는 여자가 좋더라"라고 밝혔다. 훈남이 "넌 취향 없어?"라고 묻자 정음은 "난 제기 잘 차는 남자?"라며 "지금은 후진 잘하는 남자가 좋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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