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53
경제

돼지독감만큼 위험한 남성의 적 '전립선암'

기사입력 2009.04.28 14:54 / 기사수정 2009.04.28 14:54

윤정주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정주 기자] 최근 중년 남성들 사이에서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전립선암‘의 한방치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회 고령화와 서구적 생활방식으로 최근 전립선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방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전립선암은 서양에서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1~2위를 다투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발병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전립선암의 진행속도는 다른 암보다 느리지만 전이되기 쉬운 질환으로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치료 후 재발이 잦아 환자를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받게 한다. 특히 40-50대 이후 남성들에게 발생되기 쉽다.

이러한 전립선암에 대한 한방 치료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드러나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전립선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과 대전대한의대 박양춘 교수는 한약 탕제인 ‘일중음’이 전립선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실험은 암세포를 배양한 시험관과 암세포를 이종 이식한 누드마우스 실험 두 가지로 진행됐으며 실험에서 일중음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김포에 사는 허식씨 역시 양방에서 치료되지 않던 전립선암을 한방으로 치료했다. 전립선암과 당뇨와 뇌경색이 함께 동반되어 죽음의 문턱에 섰던 허식씨는 한방치료로 PSA(전립선특이항원)를 낮췄으며 항암치료 후유증은 말끔히 사라졌다. 당뇨나 심장질환까지 상태가 좋아지며 지금은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허씨는 실제 한방치료에 대한 강한 신뢰를 갖고 있다.

이처럼 전립선 치료에 한방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전립선 질환 자체가 재발이 쉽고 단순 항생제나 수술요법으로 치료하기 힘든 만성질환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전립선 뿐 아니라 이와 관련된 신장, 방광, 비 등 기관의 기능을 개선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한방치료의 강점은 질환 치료와 동시에 병을 이겨내는 면역력을 증진시켜준다는 것이다.

전립선 치료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은 “최근 각종 바이러스 전염이나 변종 질환에 대한 전 세계적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며 “전립선암 역시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악성질환으로 이제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와 치료에 힘써야 하며 계속해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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