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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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스티븐 연·전종서, 화제의 중심에 선 '버닝' 피플

기사입력 2018.05.15 18:18 / 기사수정 2018.05.15 18:1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이 칸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연 스티븐 연과 전종서 등 배우들을 둘러싼 이슈로 또 다른 화제의 중심에 섰다.

'버닝'은 현재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제71회 칸국제영화제의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아 오는 16일(현지시각) 상영을 앞두고 있다.

이후 이창동 감독을 비롯한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등 출연진들은 17일 오후 12시 공식 포토콜과 12시 30분 공식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5일 오후, 스티븐 연과 전종서가 칸 현지에서 한국 취재진을 대상으로 열리는 인터뷰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티븐 연은 지난 주말 일명 '욱일기 논란'으로 시선을 모았고, 전종서는 이날 오후 칸으로 향하는 인천국제공항 출국 사진에서 자신을 향해 플래시를 터뜨리는 취재진을 향해 얼굴을 가리는 등의 행동으로 의아함을 자아낸 바 있다.

스티븐 연은 지난 11일 영화 '메이헴'을 연출한 조 린치 감독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논란을 빚었다. 이후 스티븐 연은 바로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한글과 영문으로 작성한 사과문의 다른 뉘앙스로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사태가 확산되자 스티븐 연은 다시 한 번 자신의 SNS에 "이번 일을 통해 나의 무지함을 깨달았다. 처음에 급하게 올린 사과문이 더 많은 아픔과 실망을 드렸음을 알게 됐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후 미국에서 칸으로 향하는 스티븐 연의 공식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시간이 가까워지며 이번 논란에 대해 그의 공식입장을 들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려왔다. 하지만 칸에서는 그 입장을 들을 수 없게 됐다.

전종서 역시 소속사 측에서 "현장에 많은 취재진 분들이 오셨는데, 전종서 씨의 경우 모든 것이 처음이라 당황했던 것 같다. 모든 것이 낯설어서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거듭 인사를 전했기에 전종서가 이같은 상황에 솔직한 심경을 전할지 여부도 관심사였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이자 칸국제영화제 수상 가능성까지 점쳐지며 이번주 개봉 예정작 중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자체와 더불어 주연들의 행보에도 이슈가 더해지고 있다. '버닝' 관계자는 이날 오후 이에 대해 "스티븐 연과 전종서는 처음부터 공식 프로모션에만 함께 하기로 돼 있었다. 전종서의 경우 한국에서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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