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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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장정석 감독 "로저스, 한화 상대하고 싶어해…에이스 역할 기대"

기사입력 2018.03.24 12:58 / 기사수정 2018.03.24 12:5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선발 에스밀 로저스에게 에이스 역할을 기대했다.

넥센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겨울 넥센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반면 한화는 키버스 샘슨을 첫 투수로 낙점했다.

경기에 앞서 장정석 감독은 "지난 밤 늦게 잠들고 알람보다 일찍 깼다"는 말로 개막전을 앞둔 긴장감을 표현했다. 그는 "고민되고 걱정도 된다"라며 "투수진 구성을 마쳤는데 걱정 되면서 동시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선발 로저스가 '친정팀' 한화를 상대하게 됐다. 장 감독은 "한화 상대로 던지고 싶어했다고 하더라. (한화를 상대하는데 있어) 부담은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캠프 때부터 워낙 좋았다.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라서 일찍 결정했다. 투구수는 100개 전후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민하던 타선도 결정을 내렸다.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가 2번 타자로 나선다. 장 감독은 "2번에서 초이스가 잘 쳤다. 또 잘 치는 선수이니 타석에 많이 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초이스는 1번에 배치된 서건창과 테이블세터를 이루게 되며, 중심타선은 김태완-박병호-김하성으로 이어진다. 이정후를 8번 타순에 놓은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다소 감이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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