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중요한 순간 실점을 막아냈던 임창용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KIA는 지난달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임창용은 팀이 리드하고 있던 7회 1사 1,3루 상황에서 등판해 양석환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⅔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순조로운 복귀전을 치렀다.
김기태 감독은 1일 경기를 앞두고 "점수 차가 있었고, 등판 간격이 길어져 임창용을 올렸다"라며 "중요한 순간 잘 해줬다"라고 평했다. 김 감독은 "임창용은 앞으로 중간, 혹은 마무리 등 상황에 따라 나설 예정이다. 시기가 언제인 것과 무관하게 중요한 순간 등판할 것"이라며 베테랑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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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