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29 16:10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재크 스튜어트(NC)가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스튜어트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6이닝 무실점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말 스튜어트는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낫아웃 출루로 1루 베이스를 빼앗겼지만, 후속 타자 오재원에게 6-4-3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한숨을 돌렸다. 2사에서 스튜어트는 오재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스튜어트는 2회말에도 선두 타자를 출루시켰다. 그는 선두 타자 김재환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스튜어트는 후속 타순 양의지-민병헌-닉 에반스를 연속해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말 스튜어트는 안타 세 개를 범했지만, 수비진의 도움으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2사 1,2루 실점 위기에서 스튜어트는 오재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매조졌다.
스튜어트는 4회말 김재환과 양의지를 범타로 처리한 뒤 민병헌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스튜어트는 민병헌에게 도루까지 빼앗기며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에반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5회말 2사 이후 스튜어트는 박건우와 오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스튜어트는 오재일에게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지만, 2루수 박민우가 호수비를 펼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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