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13 07:20 / 기사수정 2016.08.13 02:02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베일을 벗은 '신네기', 오글거림에 매료돼 60분이 훌쩍 지나갔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는 박소담과 '하늘가' 3인방의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생계형 캔디' 박소담은 대학 입학금을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마다하지 않는 열혈 여고생으로 변신했고, 안재현-정일우-이정신은 재벌 '하늘가'의 손자들로 나와 상반된 삶을 보여줬다.
특히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박소담과 세 기사들이 얽히면서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를 연상케 했다. 더불어 "수작을 부리기엔 내가 돈이 너무 많아", "알짱거리지 말고 꺼져" 등의 대사와 정의의 사도로 변신해 날라차기를 하고 집사를 천장에 매달아 놓는 장면에서는 전형적인 90년대 만화 감성을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오글거림과 극에 대한 몰입도는 별개였다. 첫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온라인에서는 '오글거리는데 어느새 끝까지 보고 있었다', '생각보다 재밌다' 등의 의견이 이어지며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나 '꽃보다 남자'를 떠올린 이들이 많았다. 인물구성부터 스토리라인까지 많은 것이 겹쳐 보인 것은 사실이다. 어느덧 7년도 넘은 '꽃보다 남자'는 강제 소환되며 '신네기'와 비교되기 시작했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도 출연자들은 일부 긍정했다. 안재현 또한 "'꽃보다 남자'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아내가 출연했던 작품이기 때문에 많이 이야기 해보는 편이고 도움이 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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