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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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런거야' 열번 찍는 오상진, 서지혜 마음 열까

기사입력 2016.08.01 07:14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SBS ‘그래, 그런거야’ 지일이 지선에게 밀어붙이기 프러포즈를 감행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는 지일(오상진 분)이 그동안 꾸준하게 호감을 표시해왔던 지선(서지혜)의 밀어내기에 굴하지 않는 청혼을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날 방송에서 지일은 지선와 레스토랑에서 오붓한 시간을 가졌던 상태. 때마침 지선이 시아버지 노주현(민호 역)의 전화를 받았고, 통화하는 것을 지켜보던 지일은 “아무도 이해 못해요”라며 “솔직하게 나도 이해 못해요”라고 사별한지 꽤 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아버지와 돈독하게 지내는 것에 대한 의문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내 지일은 “그러나 지선 씨는 믿어요”라고 지선에게 강한 신뢰를 드러내, 남다른 감정을 지니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더욱이 지일은 자신에게 자꾸만 거리를 두는 지선에게 본격적으로 적극적인 구애를 펼쳐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일이 지선에게 “내가 지선 씨 시아버님 먼저 인사드릴까요? 지선 씨가 우리 큰 아버지, 어머니를 먼저 뵐래요?”라고 은근슬쩍 양가 어른들의 정식 인사에 대해 말을 꺼냈던 것. 하지만 지선은 지일의 말을 듣자마자 “아직 그럴 생각 없는데요. 그럴 단계도 아니고요”라고 단칼에 거절했다.
 
그렇지만 지일은 지선의 거절에 물러서지 않고 “그만하면 내 마음은 충분히 전달됐을 거라 생각했는데, 설마 지금부터 삼년 더 필요하다는 건 아니겠죠?”라고 여유롭게 맞받아쳤다. 이에 지선는 솔직하게 지일에게 호감 이상의 감정이 느껴진 적 있다고 털어놨던 터. 그러자 지일은 지선에게 큰아버지, 큰어머니께서 연로해 결혼을 서두를 수밖에 없는 사정을 설명한 뒤 자신이 부족한지 직설적으로 묻는 등 더욱 거세게 자신을 어필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지일은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선 긋는 지선에게 “일단 호주 들어가 일하다 크리스마스 무렵 나와서 결혼하고 같이 들어갈 생각인데”라고 갑작스런 프러포즈를 하는 등 지선을 향한 열렬한 진심을 고백해, 심장박동 수를 고조시켰다.
 
지선은 사별 후에도 남편을 잊지 못하고, 이성과의 교제를 멀리해왔던 상황. 과연 지일이 지선의 철벽에도 불구하고 지선를 향한 ‘불도저식 애정 공세’로 지선의 닫힌 마음을 허무는 데 성공할 지, 목표대로 지선와 올해 안에 결혼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말 오후 8시 45분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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