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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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천우희 "욕심나던 시나리오, 기대되고 흥분"

기사입력 2016.04.07 11:3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천우희가 나홍진 감독과의 호흡을 말했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나홍진 감독,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가 참석했다.

이날 천우희는 나홍진 감독과 함께한 것에 대해 "욕심나던 시나리오라 촬영이 기대됐다"며 "선배님들, 감독님과의 호흡이 어떻게 영화로 나올 수 있을지 흥분됐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새로운 캐릭터에 대해 "기대감도 있고 고민이 정말 많았다"며 "이것을 어디까지 표현해야 하고 어디까지 하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길을 알려주셨다"고 설명했다. 

나홍진 감독은 천우희를 선택한 이유에 "연기를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한번 뵙자고 했다"며 "얘기를 나누다가 책을 읽어봐달라고 부탁했다. 대본을 들고 서 있는데 대부분 여배우와 달리 아랫배에 힘을 딱 줬다. 허벅지가 돌처럼 굳는 느낌이 들었다. 그 안정적인 구도 안에서 대사를 여유있게 갖고 노는데 이분이 나를 갖고 장난치나 싶을 정도로 여유있었다.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은 오는 5월 12일.

true@xportsnews.com / 사진= 김한준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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