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피격돼 추락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피격당해 탑승자 295명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한 탑승객의 SNS 글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 코 판(Cor Pan)은 이날 암스테르담 스히폴 국제공항에서 자신의 SNS를 통해 "만약 우리가 사라질 경우를 대비해, 이렇게 생긴 비행기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진을 게재했다.
코 판은 지난 3월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채 인도양 인근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건을 염두에 두고 올린 것이다. 하지만 코 판의 말은 현실이 돼버려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18일 외교부는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탑승객 명단을 1차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으로 보이는 탑승객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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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