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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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닥터 이방인' 진세연, 송재희-한승희 동일인물일까

기사입력 2014.05.20 00:14 / 기사수정 2014.05.20 00:14

'닥터 이방인'에서 진세연이 1인 2역을 맡아 열연했다. ⓒ SBS 방송화면
'닥터 이방인'에서 진세연이 1인 2역을 맡아 열연했다.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진세연의 정체가 북한 첩보원으로 밝혀지며 이종석의 첫사랑과 동일인물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5회에서는 북한 첩보원인 한승희(진세연 분)가 박훈(이종석)과 오수현(강소라)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승희는 박훈과 명우대학병원 본원에서 마주쳤던 기억을 떠올렸다. 앞서 한승희는 박훈이 첫사랑 송재희와 닮은 자신을 뒤쫓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한승희는 박훈을 의식하며 병원 내부에 숨었다 나타나는 등 계획적으로 자신을 노출시켰다.

또 한승희는 과거 누군가에게 오수현의 어머니 병원기록이 있는 차트를 건네받았다. 의도적으로 오수현 친모의 주치의를 맡았던 것. 한승희는 죽은 친모의 집을 찾아온 오수현에게 접근하는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행동들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박훈은 탈북 브로커 림씨(황범식)로부터 송재희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림씨는 박훈을 만나러가던 중 북에서 내려온 차진수(박해준)에 의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했고, 차진수는 수술을 받고 입원한 림씨를 납치하기까지 했다. 박훈은 림씨의 말을 믿고 송재희가 살아 있기를 바랐지만, 이창이(보라)의 어머니로부터 송재희가 북한에서 이미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충격에 빠졌다.

박훈이 찾는 송재희는 차진수와 함께 남한에 내려온 북한 첩보원 한승희였다. 그러나 박훈의 첫사랑 송재희와 북한 첩보원 한승희가 동일인물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었다. 박훈과 도망치다 어깨에 총상을 입은 송재희와 달리 옷을 갈아입는 장면에서 한승희의 몸에는 상처의 흔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박훈의 집을 침입한 한승희는 그의 노트북에서 수용소에 갇힌 송재희의 영상을 보고 "훈아?"라며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영상 속 송재희가 손을 뻗는대로 자신의 손을 뻗으며 슬픔에 잠겼다.

반면 차진수와 대립하는 한승희는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냉철한 태도로 차진수를 설득하는 등 철저히 훈련된 첩보원일 뿐이었다. 차진수가 박훈에 대한 복수심으로 분노하며 총을 꺼내자, 한승희는 그의 총을 자신의 머리에 겨눈 채 "그럼 나부터 죽이세요. 나 한승희는 조국이 내린 죽음에 두려움은 없습니다"라고 협박했다.

이후 한승희는 자신을 만나러 명우대학병원 분원에 찾아온 박훈과 오수현 앞에 나타났다. 박훈은 한승희와 재회하자 송재희를 향한 절절한 사랑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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