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카라의 구하라가 남자 친구와 헤어진 뒤 쿨하지 못한 경험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냥 저냥"이라며 얼버무렀다.
카라는 2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홀에서 정규4집 앨범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구하라는 "노래를 부를 때 감정을 어떻게 끌어냈느냐. 남자 친구와 헤어진 뒤 쿨하지 못한 경험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가사 내용에 충실히 몰입하면서 했다. 그냥 그냥 어떻게 한 것 같다"고 얼버무렸다.
구하라는 타이틀곡 도입부에서 "비나 확 쏟아져라! 가다 확 넘어져라!"는 '독설랩'을 선보여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 부분을 소화하면서 몰입이 쉽게 됐느냐"는 질문에 구하라는 "이를 악물고 했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이날 정오 발표된 카라의 정규4집 '풀 블룸(Full Bloom)'은 카라가 2년 여만에 선보이는 네 번째 정규앨범으로, '만개하다'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완성도 높은 음악을 추구했다.
타이틀 곡 '숙녀가 못 돼'는 프렌치 팝과 록을 넘나들며 달콤함에서 강렬한 느낌으로의 반전이 있는 곡이다. '착한 숙녀가 될 수 없다'는 곡의 메시지 따라 카라 멤버들은 '남장'을 메인 콘셉트로 두고 '매니시'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카라 쇼케이스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