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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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박주호 출격, 시즌 첫 '코리안 더비'…마인츠는 완승

기사입력 2013.08.25 00:20 / 기사수정 2013.08.25 00:4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박주호(마인츠)가 나란히 선발 출격해 맞대결을 펼쳤다. 시즌 첫 코리안 더비가 벌어진 가운데 마인츠가 볼프스부르크를 잡고 리그 3연승을 달렸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구자철과 박주호는 24일(한국시간) 독일 코페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 나란히 출격했다. 서로를 적으로 마주한 가운데 마인츠과 2-0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는 코러안 더비로 치뤄졌다. 올해 첫 코리안 더비이자 통산 5번째 분데스리가 무대 코리안 더비로 그 의미를 더했다. 나란히 잔디를 밟은 구자철과 박주호는 종횡무진 활약을 선보였다. 공격포인트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박주호의 마인츠가 최종 승자가 됐다.

전반 주도권은 볼프스부르크가 가져갔다. 높은 점유율을 유지한 볼프스부르크는 좋은 득점 찬스들을 양산했다. 전반 15분 구자철의 중거리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28분 비에리냐의 헤딩슈팅이 골문을 통과하기 직전 수비가 걷어냈다.

반격을 노리던 마인츠가 오히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다리던 득점은 후반들어 터졌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막심 추포-모팀이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특히 박주호가 날카로운 공격가담 이후 슈팅으로 인해 나온 코너킥이 그대로 골로 연결돼 눈길을 끌었다.

기세가 오른 마인츠는 후반 34분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아 니콜라이 뮐러가 한 골을 더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19분 루이스 구스타보가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인 볼프스부르크는 추가골까지 내주면서 결국 완패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사진=구자철·박주호 ⓒ 채널 더 엠(The M)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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