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32

레 카이스트러블, 카이스트생 애환담은 패러디 '공감 100%'

기사입력 2013.05.11 15:33 / 기사수정 2013.05.11 15:33

대중문화부 기자


▲레 카이스트러블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카이스트 학부생들이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한 '레 카이스트러블'을 제작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사이트에 공개된 '레 카이스트러블' 영상은 '레 미제라블'을 패러디해 공부에 찌든 카이스트 학생들의 애환을 담고 있다.

이 영상은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최승훈씨(수리과학과 3년)의 영상 제작 및 감독을 필두로 촬영 및 편집에 이승준씨(생명과학과 3년)가 영상을 제작했다.

카이스트 연극동아리 '이박터', 합창동아리 '코러스', 작곡동아리 'LP' 소속 학생 30여명이 직접 스태프, 출연진으로 3월 31일부터 4월 말까지 4주 걸쳐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 카이스트러블' 속 카이스트 학생들은 실험, 코딩, 보고서 등에 치이는 장발장에 비유되었으며 산더미 같은 과제를 내주는 지도교수는 자베르의 모습으로 투영했다. 또한 장발장의 여자친구인 '코제트'는 꿈꾸던 대학의 낭만과 쉴 틈 없이 바쁜 대학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프로젝트를 준비하느라 정신없는 '장발장'을 기다리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레 카이스트러블'의 영상이 공개되자 카이스트 학생은 물론 많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공감을 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감독을 맡았던 최승훈씨는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며 기획하게 됐다"며 "최대한 원작에 가깝게 만들려 했다"고 설명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레 카이스트러블 ⓒ 카이스트]

대중문화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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