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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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학, 20년 전 데뷔 당시 조울증 앓았던 과거 공개

기사입력 2012.03.20 17:14 / 기사수정 2012.03.20 18:2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가수 이범학이 20년 전 방송 데뷔 시 조울증을 앓았었다는 과거를 밝혀 화제다.

20년 만에 가요계로 복귀한 이범학이 20일 방송된 KBS 1TV의 '아침마당'에서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범학에게 '이별 아닌 이별' 이후 20년 동안 무엇을 하며 살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시작된 방송에서 이범학은 데뷔 전에 앓았던 조울증과 현재의 삶, 그리고 조울증을 극복하게 된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룹 '이색지대'의 메인 보컬로 가수생활을 시작한 이범학은 앨범 녹음 직후 과대망상증으로 인해 정신과 폐쇄 병동에서 두 달여를 입원 해 있었고, 퇴원 후 서게 된 무대에서 한 달 만에 가요톱텐 1위를 차지하고도 울 수 없었던 경험 그리고 몰래 카메라 '새 발의 피' 사건을 언급하며 자신의 과거를 덤덤하게 밝혔다.

이범학은 조울증 극복 과정에서 '사랑의 밥차' 봉사가 도움이 되었고, 20여 년 만에 만난 팬으로부터 그동안 간직했던 종이학 천마리를 받은 사연 등을 전하며 "요즘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신곡 '이대팔'을 부르며 방송을 끝마쳤다.

방송이 끝난 직후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는 '이범학'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많은 네티즌은 "목소리는 여전히 너무 좋으세요", "내 사랑 굿바이의 주인공을 보다니!", "솔직한 고백 완전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범학 ⓒ 생존기획]


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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