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6 15:29
스포츠

'리그 1위' 김도영은 만족을 모른다…"다시 시즌 시작하고 싶을 정도로 아쉬운 게 많아" [광주 인터뷰]

기사입력 2026.05.06 14:39 / 기사수정 2026.05.06 14:39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5월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영은 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4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2-7 승리에 기여했다. 3월 31일 잠실 LG 트윈스전(4타수 3안타), 지난달 15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4타수 3안타)에 이어 시즌 3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김도영은 직전 경기였던 3일 광주 KT 위즈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6-5로 앞선 5회말 2사에서 한화 박상원의 2구 150km/h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도영의 시즌 12호 홈런. 비거리는 130m로 측정됐다.

6일 현재 리그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타자는 김도영이 유일하다. 이 부문 공동 2위는 오스틴 딘(LG), 최정(SSG 랜더스·이상 8개)다. 그만큼 김도영의 페이스가 좋다는 의미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김도영은 "(시즌 초반 많은 홈런에 대해) 예상하진 못했다. 지금 홈런 개수에 대해서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내가 좋았을 때 타격감을 찾기 위해서 계속 타석에서 집중하고 있다"며 "내가 타석에서 확실하게 느끼는 게 있다.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32경기 120타수 33안타 타율 0.275, 12홈런, 34타점, 출루율 0.376, 장타율 0.617을 기록 중이다. 정규시즌 MVP(최우수선수상)를 차지했던 2024년(0.347)보다 타율이 낮긴 하지만, 성적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김도영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그는 "타격감이 썩 좋지만은 않다"며 "이미 놓친 공이 너무 많다. 시즌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아쉬운 것도 많다. 아직 시즌이 길기 때문에 아쉬움을 접어두고 경기에 나가면서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고 전했다.



김도영은 지난해 세 차례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8월 세 번째 햄스트링 부상 이후에는 시즌을 마감했고, 치료와 재활에 힘을 쏟았다.

김도영은 "마냥 햄스트링을 보강하려고 재활하진 않았던 것 같다. 나름대로 스텝업을 하고자 했다"며 "지난해 시즌 아웃 이후 더 발전하려고 운동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소하게 아픈 데는 없는 것 같다"며 "(최근에) 허리를 살짝 삐끗하긴 했지만, 그 전까지는 한 번도 허리가 안 좋다고 느낀 적이 없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