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0 11:53
스포츠

"韓 축구 몰락의 방아쇠는 클린스만" 日 매체 강도 높은 비판…"홍명보 체제 내용도 안 좋아, 일본과 정반대"

기사입력 2026.04.10 09:32 / 기사수정 2026.04.10 09:32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일본 언론이 한국 축구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선임했을 때부터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 언론은 한국이 클린스만을 경질한 이후 감독 대행 체제를 거쳐 홍명보 감독을 선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길에 오르기는 했으나 막상 내용은 좋지 않다면서 한국 축구와 일본 축구가 대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일본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채널'은 8일(한국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쇠퇴하기 시작한 대표팀을 선정해 분석했다.

'풋볼 채널'은 카메룬,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한국, 그리고 세르비아 대표팀이 지난 대회에 비해 기대감이 떨어진 상태라고 했다.

매체는 한국에 대해 "일본 축구대표팀의 숙적인 한국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 16강에서 브라질에 패배해 탈락했다. 같은 성적을 거뒀던 일본과의 명암은 거기서부터 4년간 잔인하게 나뉘었다"고 했다.



'풋볼 채널'은 "몰락의 방아쇠가 된 것은 2022년 월드컵 이후 취임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라면서 "그는 취임한 이후 5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 불안감이 지속됐다"며 한국 축구가 내리막길에 접어든 시점은 클린스만 감독 시절부터였다고 했다.

이어 "이후에는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지만, 한국에 거점을 두지 않고 K리그를 둘러보는 것에도 적극적이지 않은 자세가 반감을사 2024년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패한 뒤 해임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안컵 기간 손흥민과 이강인의 마찰, 그리고 손흥민의 손가락 탈구 사건 등까지 샅샅이 설명하며 한국 대표팀이 내분을 겪었다고 한 언론은 계속해서 "이후 황선홍 임시 감독을 거쳐 2024년 7월 홍명보 감독 체제가 되어 다시 출발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지만, 내용은 좋지 않다"며 지금의 한국도 경기 내용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풋볼 채널'은 지난해 10월 브라질전 0-5 대패와 지난달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 완패를 이유로 들면서 "일본과는 대조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의기양양했다.



실제 한국은 최근 남아공 매체로부터 붙어볼 만한 상대라는 평가를 듣는 등 국제 축구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달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치른 평가전이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도 카타르 대회에서 16강 진출에 그쳤으나, 이후에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를 유지한 끝에 전 세계 최초로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또한 지난해에는 브라질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으며, 3월 A매치 기간 만났던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연달아 격파하며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