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2026 RIIZE CONCERT TOUR [RIIZING LOUD] FINALE IN SEOUL'](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6/0308/1772972524622183.jpg)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2026 RIIZE CONCERT TOUR [RIIZING LOUD] FINALE IN SEOUL'
(엑스포츠뉴스 송파, 김수아 기자) 그룹 라이즈(RIIZE)가 첫 월드 투어의 마지막을 체조경기장 뚜껑을 날리면서 마무리했다.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6 RIIZE CONCERT TOUR [RIIZING LOUD] FINALE IN SEOUL'(2026 라이즈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 피날레 인 서울)이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7월 서울에서 시작돼 21개 지역을 순회하며 전 세계 팬들을 만났고, 지난 2월에는 스페셜 에디션 공연으로 K팝 보이그룹 중 최단 기간 도쿄돔에 입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사진 = 2026 라이즈 콘서트 투어 'RIIZING LOUD' 피날레 인 서울
지난 6일부터 3일간 시작이었던 KSPO DOME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라이즈는 지난 8개월 동안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오프닝부터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Bag Bad Back', 'Siren', '잉걸 (Ember to Solar)'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고, 각자 손에 들고 있는 새하얀 핸드마이크로 완벽한 라이브를 뽐냈다.
이어 'Odyssey', 'Another Life' 무대를 마친 라이즈는 공연장을 채운 브리즈(팬덤 명)들에게 인사하면서 "마지막이 올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늘 불태울 준비 됐나요?"라는 멘트로 함성을 유도한 성찬은 "마지막 날이라 각오가 남다르다. 오늘 또 이렇게 많이 와 주셨는데, 한 주의 끝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쇼타로의 "멤버들도 그렇고 브리즈들도 유독 에너지가 좋다"는 말처럼 지난 이틀에 비해 유독 함성 소리도 남달랐다. 소희 또한 "3일 차가 확실히 다르다"며 "다들 마지막이라 최대한 즐기려고 하는 것 같다. 오늘 기절할 때까지 무대할 거니까 여러분도 끝까지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을 이었다.
앤톤은 "어제는 뚜껑이 진짜 조금 열렸다. 약간 열리다 말아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다"는 너스레와 함께 "3일 차 브리즈는 뚜껑 열 자신 있나요? 저희는 내일 뭐가 더 없다. 몸 아낄 필요 없으니까 끝까지 힘을 다 쏟아부을 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은석은 "마지막이라 실감이 좀 안 난다. 그래도 끝이 있어야 또 다른 시작이 있는 법"이라고 센스 있게 말했고, 긴장감에 흥분했다고 고백한 원빈은 "오늘 진짜 이 악물고 더 섹시하게 더 멋있게 더 귀엽게 하겠다"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라이즈 'Be My Next' 무대
한국어 버전 'Be My Next', 'Lucky'에 이어 'Show Me Love' 무대는 오프닝의 강렬함과는 다른 귀여움으로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담은 VCR 영상 후 밝은 의상으로 등장한 라이즈는 세 명씩 나눠 구름을 탄 채 공중에서 'Midnight Mirage'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각 유닛의 귀여운 제스처도 관전 포인트. 무대로 내려온 여섯 멤버는 'Honestly', 'Sticky Like', 'Love 119'를 마치고 다시 팬들과 소통했다.
데뷔 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자신의 하늘색 비니를 언급한 앤톤은 "숙소에서 한참을 찾아봤는데 없어졌더라. 소희 형이 가져간 게 아닌가"라며 소희를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소희는 "나 그런 사람은 아니다"라고 앤톤에게 말하더니 "저 안 가져갔어요"라고 팬들에게 해명해 유쾌함을 더했다.

라이즈 'Midnight Mirage' 무대
또 멤버들은 팬들이 다음 콘서트에서 보고 싶은 VCR 유형을 궁금해했고, 각 호응 정도를 판단한 성찬은 "다음엔 섹시+큐티로"라며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 2월 발매한 일본 두 번째 싱글 'All of You' 한국어 버전에 이어 'Talk Saxy', '9 Days', 'Impossible'로 또 하나의 섹션을 마무리한 라이즈는 지난해 11월 24일 발매한 싱글 2집 'Something's in the Water', 'Fame'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밴드 세션이 함께해 더욱 웅장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밴드 퍼포먼스 후 'Get A Guitar'와 'Boom Boom Bass'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출 역시 돋보였다.

라이즈 'Fame' 무대
일본 두 번째 싱글 'All of You' 한국어 버전에 이어 'Talk Saxy', '9 Days', 'Impossible'로 또 하나의 섹션을 마무리한 라이즈는 지난해 11월 24일 발매한 싱글 2집 'Something's in the Water', 'Fame' 무대를 꾸몄다. 특히 '9 Days'와 'Impossible'의 연결 부분은 막내 앤톤이 밤을 새우며 작업한 결과물이다. 은석이 이를 언급하자 앤톤은 "이제 마지막이니까 브리즈가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며 부끄러워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밴드 세션이 함께해 더욱 웅장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밴드 퍼포먼스 후 'Get A Guitar'와 'Boom Boom Bass'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출 역시 돋보였다.
마지막으로 'Memories'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Fly Up' 무대를 장식한 라이즈는 팬들의 외침에 앙코르 곡 'Combo'와 함께 재등장했다.

라이즈 원빈, 성찬, 앤톤, 소희, 은석, 쇼타로
가장 먼저 입을 연 성찬은 "전 세계를 돌고 다시 서울 체조경기장에 서게 되니까 그냥 감사한 마음뿐이다.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것 같다"며 멤버 6명을 무대에 설 수 있게 만들어준 수많은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팬들 역시 박수를 보냈고, 이어 성찬은 "부족한 저희를 끝까지 믿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활동할 테니까 지금처럼 응원해주세요! 우리 오래 봅시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쇼타로는 "라이징 라우드가 끝난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8개월 동안 많은 일도 있었고 큰 경험이 된 첫 월드 투어였다. 이렇게 무사히 서울에 돌아올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며 "데뷔를 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대를 할 수 있다는 상상도 못했다. 어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발전하자고 멤버들이랑 계속 애기했다. 저희의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주시고,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할 테니 끝까지 응원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라이즈 앤톤, 소희, 원빈, 은석, 쇼타로, 성찬
"앞에서 좋은 말씀을 다 해주셨다"고 너스레를 떤 은석은 "오늘 무대하고 브리즈를 보면서 영원히 기억될 순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도 이렇게 많은 브리즈들이 보러 와 주시는 게 신기하다.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원빈은 "오늘 서울 피날레 공연에서 가장 성장한 라이즈의 모습을 보여 드리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늘 느끼지만 브리즈가 없으면 저희는 아무것도 아니다. 정말 감사하고 아직 다 보답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얼굴 다 기억했으니까 꼭 다 보답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해요"라고 당부했다.
소희는 "현실인데 현실 같지 않다고 느꼈다. 몇천 명의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여기까지 와 주고 시간을 들인다는 게 만화 같고 영화 같고 그렇다. 현실이라 너무 신기하고, 브리즈가 항상 저희에게 보내주는 사랑들 잘 와닿는다"고 진심을 전했다.

라이즈 앤톤, 소희, 원빈, 은석, 쇼타로, 성찬
마지막으로 앤톤은 "물론 더 큰 곳에서 하는 것도 당연히 좋지만, 저희가 이 투어를 시작한 곳에서 끝내서 뜻깊다"며 "저희가 낸 '오디세이' 앨범처럼 지구 한 바퀴를 돌고 왔다. 저한테 중요한 미국도 형들이랑 갔다. 진짜 너무 좋은 추억을 얻고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한 것 같다. 형들의 모든 말에 동의하고 '미래의 내가 지금 날 보면
어떤 말을 할까?'라는 가사도 떠오른다. 학교 수업 중 부끄러워서 도망가고 그랬던 사람인데"라고 말하더니 결국 울었다.
다섯 형들은 유일하게 울음이 터진 막내를 달랬고, 앤톤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면서 "진짜 울 줄 몰랐는데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One Kiss', 'Inside My Love', '모든 하루의 끝 (The End of the Day)'에 이어 두 번째 앙코르 곡 'HAPPY! HAPPY! HAPPY!'까지 총 27곡을 라이브로 소화한 라이즈. 8개월간의 성장을 입증한 이들의 다음 콘서트가 기다려진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