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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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인종차별 당해 폭식으로 15kg 쪘다…"부모님도 못 알아봐" (고은언니)

기사입력 2026.02.27 16:38 / 기사수정 2026.02.27 16:38

김지영 기자
유튜브 '고은언니 한고은'
유튜브 '고은언니 한고은'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가수 웬디가 학창 시절 인종차별을 겪으며 체중이 15kg 가까이 증가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미국 왕따에서 전교 1등까지 한 웬디가 유학 시절 겪은 충격적인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해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공통점을 지닌 한고은과 웬디가 출연해 유학 시절 이야기를 나눴다. 웬디는 해외 유학을 먼저 다녀온 언니의 달라진 모습을 보고 부모님을 설득해 초등학교 5학년 때 캐나다 브록빌로 유학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웬디는 "영어를 하나도 못 했었다. 기본적인 인사만 할 수 있었다"며 "외국인 홈스테이 집에 갔는데 주변에 한국인이 아무도 없어서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 달 만에 영어를 익혔다. 동양인이 거의 없는 지역이라 저를 신기해했고, 바디랭귀지를 써가며 대화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2~3년 뒤 토론토로 옮겼다는 웬디는 "무교인데 가톨릭 학교를 다녔다. 친구들이 도도했고 다양한 인종이 모여 있었는데, 그 안에 끼지 못했다"며 인종차별을 겪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유튜브 '고은언니 한고은'
유튜브 '고은언니 한고은'


웬디는 "같이 놀아도 되냐고 물으면 '넌 한국인이라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 선생님께 말했지만 사과도 받지 못했다"며 "옷장에 들어가 울고, 화장실에서 밥을 먹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힘든 상황 속에서 웬디는 "이러다가는 학교생활이 더 힘들어지겠다고 생각해 공부를 내려놓고 친구를 사귀는 데 집중했다"며 "잘 노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반만 머리를 탈색하고 해골 넥타이를 매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미친 듯이 먹었다. 1년 만에 10kg 이상이 쪘다"며 "공항에서 부모님과 언니를 만났는데 저를 못 알아보고 지나쳤다. 찾아가자 '너 무슨 일이야?'라며 놀라셨다"고 전했다.

웬디는 "그날 이후 부모님이 제게 거리를 두셨고, 한국에 돌아와 머리를 자르고 스타일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후 미국으로 다시 건너가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며 "공부를 거의 안 해서 낙제 직전이었지만 사립학교에 들어가면서 언니가 부모님 역할을 해줬고, 그때부터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웬디는 오바마 상을 받은 적이 있다며 "공부를 잘해서 받았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고은언니 한고은'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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