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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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연승 마무리? '승승승승승승' KIA 'V13' 우승 도전 선언 갈림길 선다→푹 쉰 '잠실 이의리' 희망 있나

기사입력 2026.05.29 13:49 / 기사수정 2026.05.29 13:49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6연승으로 선두권 경쟁에 올라탈 기세를 보이고 있다. 5월 마지막 시리즈인 LG 트윈스 원정 3연전이 선두권 도약 분수령이 될 가운데 푹 쉰 잠실 이의리에 희망 걸 수 있을까. 

KIA는 지난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0 완승을 거두면서 주중 시리즈 싹쓸이 승리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 시리즈 싹쓸이 승에 이어 6연승을 내달린 KIA는 시즌 시즌 28승1무22패로 어느새 리그 4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제 아래보다는 위가 더 잘 보이는 위치다. 5위 한화 이글스와 3.5경기 차로 벌어진 가운데 KIA는 3위 KT 위즈와 1.5경기 차로 격차를 좁혔다. 특히 이번 주말 시리즈에서 만나는 LG와도 2경기 차다. 전날 LG가 롯데 자이언츠에 패하면서 주말 시리즈 맞대결에서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는 상황이 마련됐다. 

KIA가 만약 주말 시리즈 싹쓸이 승리로 5월을 9연승으로 마무리한다면 KT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다. 이렇게 된다면 KIA로서는 기대 이상의 상승세 속에 'V13' 우승 도전 선언에 나설 수 있다. 



주말 시리즈 첫 맞대결 선발 매치업이 중요해졌다. KIA는 지난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 등판 뒤 12일을 쉰 이의리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이의리는 올 시즌 9경기(33⅓이닝)에 등판해 1승5패 평균자책 8.37, 38탈삼진, 29볼넷,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98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자칫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수 있는 위기 속에서 이의리는 긴 휴식 뒤 돌아온 1군 복귀전을 잘 치러야 한다. 다른 팀 선발 자원인 김태형과 황동하의 페이스가 원체 좋은 까닭이다. 

그나마 이의리에게 희망적인 건 잠실야구장 등판 성적이다. 이의리는 지난달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유일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의리는 지난해 두 차례 잠실야구장 등판에서도 1승 12이닝 평균자책 3.00, 10탈삼진, 5볼넷으로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다. 

아직 상대 타선이 문보경과 문성주 등 장기 부상자 발생으로 완전체가 아니란 점도 이의리를 부담을 덜게 한다. 다만, 피홈런이 생각보다 잦은 상황이라 이의로서는 상대 우타 거포 자원인 박동원, 오스틴 딘, 문정빈, 이재원, 송찬의 등을 조심해야 한다. 

KIA 타선도 지난달 2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7이닝 1득점으로 꽁꽁 묶였던 라클란 웰스를 다시 만난다. 최근 좋았던 팀 타선 흐름을 이어가면서 이의리에게 득점 지원에 나서야 한다. 좌타자(피안타율 0.178, 1볼넷)보다 우타자(피안타율 0.202, 9볼넷)에게 약한 웰스 공략이 필요하다.

과연 KIA가 선발 매치업에서 다소 밀리는 주말 시리즈 첫 맞대결을 잡고 7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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