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5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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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서 눈물' 김판곤, 말레이시아 복귀 후 10G 무패 폭주!…8승2무+22골 6실점 '압도적'

기사입력 2026.02.25 01:38 / 기사수정 2026.02.25 01:3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김판곤 감독이 말레이시아 무대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며 명성을 되찾고 있다.

부임 이후 두 달 가까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무패 행진을 10경기로 늘렸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슬랑오르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에 위치한 프탈링 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경기에서 쿠칭 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김 감독은 지난 1월 6일 슬랑오르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래 공식전 10경기에서 8승 2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완벽한 공수 밸런스가 상승세의 비결이다. 10경기에서 22골을 몰아치고 단 6골만 내주면서 상승기류를 확실히 탔다.

컵대회에서의 기세도 매섭다. 앞서 슬랑오르는 지난 14일 샤알람 페탈링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느그리슴빌란과의 2025-2026시즌 말레이시아컵 8강 2차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에이스 파이살 할림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팀이 무려 5골을 폭발시키며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 감독 체제에서 순항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그에서는 DPMM FC 원정 15라운드(5-2 승), 셈빌란과의 16라운드 홈경기(1-0 승), 테렝가누 원정(1-1 무)에 이어 이번 쿠칭 시티전까지 승리하며 무패를 이어갔다.



현재 슬랑오르는 승점 35점(11승2무4패)으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말레이시아 리그 최강 조호르 다룰탁짐(승점 51)과는 격차가 크지만 2위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고 있다.

동남아시아(ASEAN) 클럽 챔피언십 리그 페이즈에서도 꽁안 하노이(베트남)전 2-0 승리, BG빠툼(태국)전 1-1 무승부로 조 2위에 오르며 준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김판곤 감독은 과거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이끌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끌던 한국과 3-3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뚜렷한 족적을 남긴 바 있다.

이후 2024시즌 도중 울산HD에 중도 부임해 K리그1 3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으나, 다수 대회를 병행하는 부담 속에 부진한 성적으로 지난해 7월 전격 경질됐다.

K리그 첫 도전을 아쉽게 마감했지만,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무대인 말레이시아로 돌아가 10경기 무패 반전을 만들며 지도력을 완벽하게 입증하고 있다.

사진=슬랑오르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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