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4 03:10
스포츠

노시환 '307억' 기운, 대표팀에 전해지나?…"경기 거듭할수록 좋아진다" [WBC 캠프]

기사입력 2026.02.24 01:00 / 기사수정 2026.02.24 01:00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이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네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사진 고아라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이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네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사진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주축 타자들의 방망이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는 모양새다.

WBC 대표팀은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네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지난 21일에 이어 한화를 상대로 연습경기 연승을 질주, 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김주원(유격수)~안현민(우익수)~김도영(3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구자욱(좌익수)~노시환(1루수)~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해외파가 빠진 가운데 현재 가동할 수 있는 야수 베스트9을 가동했다. 선발투수는 곽빈(두산 베어스)이 대표팀 합류 후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강백호(1루수)~채은성(지명타자)~한지윤(좌익수)~하주석(2루수)~이도윤(3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새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가 마운드에 올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이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네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사진 고아라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이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네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사진 고아라 기자


곽빈은 현재 대표팀 투수진 중 가장 컨디션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다.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최고구속 155km/h를 찍은 강력한 패스트볼을 앞세워 타자들을 윽박지르는 피칭이 인상적이었다.

타선도 김주원 4타수 2안타, 문현빈 3타수 1안타 2타점, 김도영 3타수 1안타, 문보경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박동원 4타수 2안타, 구자욱 2타수 1안타, 노시환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신민재 4타수 1안타 등으로 고른 활약을 보였다.

대표팀 타선은 3-4로 뒤진 7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박해민의 볼넷, 김주원의 2루타에 이은 문현빈의 동점 2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1사 후 문보경의 2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뒷심을 발휘, 역전승을 손에 넣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이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네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사진 고아라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이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네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사진 고아라 기자


앞선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노시환도 침묵을 깨고 홈런포를 가동,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노시환은 이날 게임에 앞서 소속팀 한화와 내년부터 계약기간 11년, 옵션 포함 최대 307억원이라는 KBO 역사상 최장 기간, 최고 금액 계약을 맺은 가운데 이를 자축하는 홈런으로 기분 좋게 하루를 마감했다.

문보경도 지난 21일 한화를 상대로 멀티 히트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홈런까지 기록, 오는 3월 6일 체코와의 2026 WBC 1라운드 1차전에 앞서 순조롭게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음을 입증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서 "노시환이 한화와 계약을 마친 뒤 마음이 편안하고 정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노시환의 좋은 기운이 대표팀에도 잘 연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문보경이 첫 연습경기 때는 (타격 시) 회전이 조금 늦었는데, 2경기 연속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이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네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사진 고아라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이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네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사진 고아라 기자


또 "문현빈도 좋은 안타를 만들어냈다. 게임을 거듭할수록 타자들이 더 좋아지고 있다"며 "어떻게 보면 게임 후반을 이기는 공식 루트가 생기는 느낌이다. 김주원이 타석에 있을 때 벤치에서 더 강한 믿음을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표팀과 한화의 연습경기는 양 팀 사전 합의로 7회까지만 치러졌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KIA 타이거즈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네 번째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사진=일본 오키나와,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