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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류지현호 초비상!…'빙판길 미끄러져' 김하성+'내복사근 손상' 송성문, 2026 WBC 불참 확정 [공식 발표]

기사입력 2026.01.19 17:48 / 기사수정 2026.01.19 17:48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최강 전력을 구축하려던 류지현호 계획에 제대로 금이 갔다.

미국 메이저리그 소속 내야수 김하성(애틀란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최근 불의의 부상을 당하면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불참을 확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김하성과 송성문 선수가 부상으로 이번 WBC 대회 참가 불참이 확정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상 회복까지 4~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하성은 WBC 참가 불발은 물론 정규 시즌 초반까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김하성의 부상은 지난주 한국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서 발생해 힘줄 손상으로 이어졌다. 구단은 그의 복귀 시점을 5월 중순, 늦으면 6월로 예상하고 있다. 김하성이 빠진 애틀랜타는 마우리시오 듀본을 주전 유격수로 내세울 가능성이 커졌다.

1995년생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2022~2023시즌 WAR 5 이상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수비형 유격수로 활약한 김하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로 FA 이적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지난해 9월 초 웨이버 공시를 통해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이적 후 두 경기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려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김하성은 9월 24경기에서 타율 0.253, 22안타, 3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4를 기록했다.

2025시즌 말미 반등에 성공한 김하성은 올겨울 유격수 FA 최대어로 떠오른 가운데 애틀란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재계약을 결정했다. 





송성문도 최근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근육인 내복사근 부상을 당했다. 진단 결과 본격적인 훈련 재개까지 약 4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송성문은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일본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지만, WBC 대표팀 합류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났다.

1996년생 송성문은 2015년 신인 2차 5라운드 49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했다. KBO 통산 824경기, 타율 0.283,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등 꾸준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2025시즌에는 144경기에서 타율 0.315, 181안타, 26홈런, 90타점, 25도루, 출루율 0.387, 장타율 0.530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송성문은 과거 원소속팀 키움과 6년 총액 120억원 비FA 장기계약을 맺었으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2억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키움과의 계약이 자동 해지됐다. 계약금 100만 달러, 연봉 900만 달러(2026~2028 시즌)와 옵션 조항까지 포함된 조건으로 샌디에이고 이적을 확정 지었다.

WBC 대표팀은 지난 9일부터 사이판에서 1차 캠프를 시작했다. 국외파 선수들 가운데는 김혜성(LA 다저스)과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1차 캠프에 참가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20일과 21일에 걸쳐 귀국한다. 이후 각 팀의 1차 스프링캠프에 곧바로 합류한다.

류지현 감독으로서는 김하성과 송성문 합류로 최강 전력을 구축하겠단 구상이 흐트러졌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아직 대표팀 합류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김하성과 송성문 공백은 한국계 선수로 채울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한편, WBC 대표팀은 1차 캠프 종료 뒤 다음달 1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시작한다.

KBO리그 구단들과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 뒤 3월 1일 일본 오사카로 이동해 두 차례 대회 공식 연습경기를 일본프로야구 구단들과 치른다. 대표팀은 3일부터 일본 도쿄돔에 입성해 4일부터 열리는 WBC 본선 조별리그 일정에 임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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