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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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이 왜 이렇게 싱거워? 안세영이니까! 31분 만에 2-0 완승!…인도 오픈 결승 안착→中 왕즈이와 격돌

기사입력 2026.01.17 18:57 / 기사수정 2026.01.17 18:57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을 게임 스코어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을 게임 스코어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배드민턴 황제' 안세영이 또 한 번 'G.O.A.T'(Greatest Of All Time)의 면모를 뽐내고 인도 오픈 정상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을 게임 스코어 2-0(21-11 21-7)으로 이겼다. 승리까지 단 32분이면 충분했다. 

안세영은 준결승 시작과 동시에 인타논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1세트 초반 7-3 리드를 잡고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안세영은 특유의 그물망 수비와 인타논의 허를 찌르는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인타논이 이따금 과감한 공격으로 추격에 나서기도 했지만, 안세영은 '클래스'의 차이를 보여줬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을 게임 스코어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을 게임 스코어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연합뉴스


안세영은 꾸준히 5~6점의 격차를 유지하면서 조금씩 격차를 벌려갔다. 21-11로 여유 있게 1게임을 삼켜내면서 인도오픈 결승 진출을 예약했다.

인타논도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안세영에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안세영 수비 '벽'에 고개를 숙였다. 오히려 안세영의 게임 운영에 수차례 당했다. 안세영은 11-5까지 도망가면서 더 무서운 경기력을 뽐냈다. 

안세영은 작은 방심도 없었다. 2게임 중반 17-6에서 차근차근 한 점씩 보탠 끝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랠리 상황에서 허를 찌르는 공격 전개에 인타논이 대처하지 못했다. 인타논은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안세영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을 게임 스코어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을 게임 스코어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연합뉴스


안세영은 기세를 몰아 2게임에서도 인타논의 반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초반 5-4의 근소 우위를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8-4로 도망가면서 서서히 승기 굳히기에 돌입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1회전(32강)에서 세계랭킹 27위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를 게임스코어 2-0(21-17 21-9)으로 제압,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을 게임 스코어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을 게임 스코어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연합뉴스


안세영은 기세를 몰아 16강에서 만난 세계랭킹 38위 대만의 황유순을 31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4 21-9)으로 완승을 따냈다. 현역 No.1 여자 단식 플레이어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안세영의 인도오픈 8강전 역시 싱거웠다. 세계랭킹 6위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37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6, 21-8)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이번 인도오픈 준결승 전부터 '낙승'이 예상됐다. 인타논은 안세영에게 통산 1승12패로 힘을 쓰지 못했다. 반대로 안세영은 지난 2019년 수디르만컵 8강에서 인타논과 첫 대결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이후 7년 동안 인타논에 1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을 게임 스코어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을 게임 스코어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연합뉴스


안세영은 이날 준결승 승리로 세계랭킹 2위 중국의 왕즈이와 올해 인도오픈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왕즈이는 안세영에 통산 전적 4승17패로 절대 열세다.

안세영은 왕즈이만 만나면 펄펄 나는 플레이를 뽐낸다. 최근 9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서도 왕즈이를 게임스코어 2-0(21-15 24-22)로 이기면서 2026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만약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주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에 이어 2026시즌 두 번째 타이틀이자, 개인 통산 BWF 월드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인도 오픈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라 대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도 세우게 된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을 게임 스코어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을 게임 스코어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연합뉴스


안세영은 2025년을 자신을 위한 무대로 만들었다. 11차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면서 지난 2019년 일본 남자 배드민턴의 레전드 모모다 겐타가 기록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여자 선수 중에는 처음으로 단일 시즌 11회 우승을 이뤄낸 주인공이 됐다. 승률도 무려 94.8%라는 스포츠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수치를 찍었다. 배드민턴의 레전드 중국의 린단, 말레이시아의 리총웨이 등 대선배들을 제치고 단일 시즌 역대 최고 승률의 역사를 썼다.

안세영은 이와 함께 2025시즌 누적 상금 100만3175달러(약 14억 6453만원)를 손에 넣었다.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챙긴 선수가 됐다. 

안세영의 시대는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출발을 알리는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에 이어 인도오픈 정상 정복도 눈앞에 다가왔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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