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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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재활' 안우진, 대만서 26시즌 복귀 준비…1군 스캠 참가→22일 출국

기사입력 2026.01.16 05:0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수술 후 재활 중인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1군 대만 스프링캠프에 참가, 2026시즌 복귀를 준비한다.

키움 구단은 15일 "안우진은 오는 22일 대만 가오슝으로 출발하는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다"며 "선수가 현재 재활 중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훈련 스케줄에서 차이는 있겠지만, 대만에서 몸을 만드는 건 확정됐다"고 밝혔다.

1999년생인 안우진은 2018년 휘문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1~2년차 적응기를 거쳐 3년차였던 2020시즌부터 1군 주축 투수로 성장, 42경기 36이닝 2승3패 2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히어로즈 주축 투수로 자리 잡았다.  

안우진은 2021시즌 21경기 107⅔이닝 8승8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규정이닝은 채우지 못했지만, 선발투수로 성공적인 풀타임 시즌을 보낸 건 의미가 컸다.



안우진은 2022시즌 유망주 껍질을 완전히 깨뜨렸다. 30경기 196이닝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 224탈삼진으로 키움은 물론 리그 전체에서 손꼽히는 선발투수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최다 이닝 1위, 탈삼진 1위, 다승 2위, 평균자책점 1위,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안우진은 2023시즌에도 24경기 150⅔이닝 9승7패 평균자책점 2.39로 제 몫을 해줬다. 하지만 8월 31일 SSG전 6이닝 1실점 이후 정밀 검진에서 팔꿈치 내측인대 파열이 확인, 수술대에 오른 뒤 12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에 돌입했다.

안우진은 지난해 8월 2일 뜻밖의 부상을 당했다. 키움 2군 자체 청백전에서 실전 투구를 소화한 뒤 추가 훈련 과정에서 어깨를 다치는 불운을 겪었다. 9월 중순 소집 해제 후 2025시즌 최소 한 차례라도 1군 경기에 나서려고 했던 키움의 계획이 크게 어긋났다.

안우진은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부상 발생 경위를 놓고 여러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선수와 구단 모두 최대한 빠르게 마운드에 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당초 안우진은 2026시즌까지 재활에만 몰두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일단 현재까지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는 3월 중순 페넌트레이스 개막에 맞춰 몸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대만 스프링캠프 기간에는 별도의 훈련 스케줄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의 2026시즌 선발 마운드 구상은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 네이선 와일스 원투펀치를 제외하면 확실한 '상수'로 여겨지는 투수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4년 연속 꼴찌의 참사를 피하기 위해서는 투수진의 분발과 안우진의 성공적인 복귀가 필요하다.

키움의 2025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5.39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작년 리그 전체 팀 평균자책점이 4.31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히어로즈 투수진의 단체 부진이 두드러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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