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원마이크'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Mnet '고등래퍼 1' 준우승 출신 래퍼 최하민이 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정신질환을 앓았던 고등래퍼 최하민을 만났다... 지금 여자친구가 내 삶의 구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고등래퍼 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하민이 출연해 방송 이후의 삶과 현재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최하민은 방송 종료 이후를 돌아보며 "'고등래퍼'가 끝난 뒤 약 6개월 동안 행사를 정말 많이 다녔다. 그렇게 바쁘게 지내다 보니 다음에 어떤 음악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너무 커졌다"고 말했다.
현재 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최하민은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제 스스로 이상하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거리에서 경찰관과 소방관 분들이 저를 제지했고, 부모님이 입원을 결정하면서 치료를 받게 됐다. 그 과정에서 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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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거의 제 행동들을 보면 '왜 저랬을까' 싶고, 무언가에 씌인 사람처럼 보일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과거 남아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밝혔다.
최하민은 "이게 핑계가 될 수는 없지만, 당시 조울증이 가장 심했던 시기였다"며 "무조건 제 잘못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연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 자체가 제 변명처럼 들릴 수 있어 지금도 자중하고 있다"며 "피해자에게 너무 미안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료를 받으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 있게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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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현재 여자친구가 회복 과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이때 너 좀 이상했어'라고 말해주면 그걸 그대로 의사 선생님께 전달한다"며 "그에 맞춰 약을 조절해 주신다. 증상이 심할 때는 약을 늘리고, 너무 가라앉을 때는 줄이면서 지금은 약을 잘 맞춰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복귀 의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하민은 "우선은 복귀할 생각은 없다. 아직은 더 자중해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음악을 업으로 해서 다시 뜨겠다는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최하민은 2022년 아동 추행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