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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보물, 더그아웃 아닌 그라운드로 주무대 옮길 수 있을까"…日도 김혜성 입지 걱정한다

기사입력 2026.01.11 12:21 / 기사수정 2026.01.11 12:21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1차 캠프를 위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출국장으로 향하는 김혜성. 엑스포츠뉴스 DB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1차 캠프를 위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출국장으로 향하는 김혜성.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2년 차 시즌을 앞둔 가운데, 일본에서도 김혜성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가 잇따라 내야수 보강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이날 라이언 피츠제럴드를 웨이버로 영입한 데 이어 앤디 이바네즈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두 선수 모두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다.

1993년생인 이바네즈는 2021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420경기 1128타수 286안타 타율 0.254, 28홈런, 128타점, 10도루, 출루율 0.305, 장타율 0.389의 성적을 올렸다.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뿐만 아니라 좌익수와 우익수도 소화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수비에서 활용도가 높다.

1994년생인 피츠제럴드는 2018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빅리그 첫 시즌을 치른 그는 24경기 46타수 9안타 타율 0.196, 4홈런, 9타점, 1도루, 출루율 0.302, 장타율 0.457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까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1차 캠프를 위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출국장으로 향하는 김혜성. 엑스포츠뉴스 DB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1차 캠프를 위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출국장으로 향하는 김혜성. 엑스포츠뉴스 DB


2025시즌 종료 뒤 유틸리티 야수 토미 에드먼이 발목 수술을 받은 가운데, 다저스는 2루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야 유틸리티 자원을 두 명이나 품으면서 야수진을 강화했다.

김혜성으로선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김혜성은 지난해 71경기 161타수 45안타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 출루율 0.314, 장타율 0.385로 시즌을 마쳤다. 7월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 출전에 그쳤다. 2경기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도쿄스포츠는 "다저스 내야진은 1루수 프레디 프리먼, 3루수 맥스 먼시, 유격수 무키 베츠로 고정된 반면, 2루는 유동적이었다"며 "이번에 합류한 두 선수는 김혜성과 유틸리티 플레이어 역할이 겹칠 뿐만 아니라 2루수 경쟁자까지 늘어나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미 주전 2루수 후보로는 에드먼, 미겔 로하스, 알렉스 프리랜드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입단 2년 차를 맞는 김혜성이 확실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일본 매체인 '더 다이제스트'는 11일 "'한국의 보물(김혜성)'은 메이저리그 2년 차가 되는 2026시즌 더 치열해질 생존 경쟁 속에서 주무대를 더그아웃에서 그라운드로 옮길 수 있을까"라고 전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1차 캠프를 위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출국장으로 향하는 김혜성. 엑스포츠뉴스 DB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1차 캠프를 위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출국장으로 향하는 김혜성.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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