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9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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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또 충격! 베네수엘라 '내전 가능성' 커진다→'반미 민병대' 대규모 조직…KBO 계약 외인 탈출 '시급'

기사입력 2026.01.08 01:39 / 기사수정 2026.01.08 01:3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베네수엘라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분위기다.

KBO리그 구단들과 계약한 베네수엘라 외인 투수 및 타자들의 스프링캠프 합류는 당분간 이슈가 될 전망이다.

베네수엘라엔 최근 '반미 민병대'가 조직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한국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엔 6일부터 수도 카라카스 거리에 총기를 든 '친마두로' 무장세력 '콜렉티보'가 거리에 배치됐다.

베네수엘라는 이달 초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미국의 기습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끝에 생포돼 미국 뉴욕에 구금된 상태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부통령을 향해 충성을 맹세하고 미국의 지시에 사실상 복종할 것을 지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말을 듣지 않을 경우 2차 공습을 하겠다고 엄포까지 놨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민심은 미궁 속으로 흐르는 중이다.



민심 기저엔 미국의 폭격에 따른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환영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실제 거리엔 마두로를 찬양하는 세력들이 민병대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무장한 민병대는 무작위 검문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 축출을 지지하거나 반정부 시위를 계획하는 정황이 있는 이들을 체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라의 법치가 무너진 셈이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마두로 대통령이 미군에 생포돼 미국으로 압송된 지난 3일 '외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당국은 비상사태 포고령에 따라 베네수엘라 영토에 대한 미국의 무력 공격을 홍보하거나 지지하는 사람들을 즉시 수색·체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미국에 체포된 이후 베네수엘라 당국은 이를 기뻐하는 베네수엘라인들의 집회를 억제하는 것은 물론 언론 통제까지 시행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여론 통제를 위한 당국의 강경조치가 5일을 기점으로 크게 강화됐다고 전했다.



결국 베네수엘라는 친미와 반미로 나뉘어 내전 사태로 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내전이 벌어지면 베네수엘라에 사는 이들은 끔찍한 하루하루를 살아갈 가능성이 있다.

2026시즌에 참가하는 베네수엘라 출신 KBO리그 선수들은 요니 치리노스(LG 트윈스), 에르난데스, 페라자(이상 한화),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해럴드 카스트로(KIA 타이거즈)까지 총 5명이다.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들의 신변과 향후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우선 레이예스와 카스트로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라 곧바로 한국으로 이동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천만다행인 셈이다.

베네수엘라에 남은 세 선수가 문제다. 치리노스의 경우 미국 공습이 일어난 수도 카라카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 치리노스는 1월 말부터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LG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한 이동 경로를 고민해야 한다.

페라자와 에르난데스도 당장은 베네수엘라는 빠져나오는 게 관건이다. 이미 베네수엘라 현 정부가 국내 이동 제한 조치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민병대 조직 등으로 인한 내전 가능성은 KBO리그 선수 및 가족들의 탈출 자체가 사투가 될 수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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