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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확산되며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동 중인 차량에서의 ‘특정 행위’ 주장까지 더해지며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2일 채널A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제출한 진정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진정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나래와 한 남성이 매니저들과 함께 이동 중인 차량 뒷좌석에서 ‘특정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포함돼 충격을 안겼다. 진정서에는 박나래가 사용자 지위를 이용해 매니저들이 원치 않는 상황을 시각·청각적으로 강제 인지하게 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시 “행위를 하면서 운전석 시트를 반복해서 발로 찼다”는 주장도 적시돼,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전해졌다.
해당 내용이 담긴 진정서는 지난달 1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강남지청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동청 측은 이달 중 매니저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
박나래는 앞서 지난달 16일 공개된 영상을 통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네티즌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사생활 문제를 어디까지 공개하느냐”, “너무 과도한 폭로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이들은 “개인 사생활로 치부할 수 없다. 당사자들이 함께 있던 상황 아닌가”, “직원 앞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면 문제”라며 갑질 의혹에 무게를 두는 반응을 내놨다. “매니저들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노동청에 진정을 냈겠냐”, “법적 다툼으로 가는 만큼 조사로 가려질 문제”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현재로서는 당사자 간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사실관계는 향후 노동청 조사 및 법적 절차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사진=MBC, 채널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