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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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멜로배우" 강조한 지진희, 첫 코미디 연기 어떻길래 (킥킥킥킥)[종합]

기사입력 2025.02.05 12: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지진희, 이규형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5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지진희, 이규형, 백지원, 이민재, 전혜연, 정한설, 김은호, 전소영, 백선호와 구성준 PD가 참석했다. 

'킥킥킥킥'은 천만배우 지진희(지진희 분)와 스타PD 조영식(이규형)이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콘텐츠 회사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는다.

구성준 PD는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웃음과 재미를 줄 수 있길 바라면서 만든 작품"이라면서 "제목 그대로 웃음을 강조했다. 저희는 캐릭터마다 다양한 코믹 요소를 넣었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지진희는 한때 전국민의 사랑을 받다가 빈털터리가 된 구(舊) 국민배우 지진희를 연기한다. 연기 인생 처음으로 시트콤에 출연, 코믹한 얼굴을 보여주는 것. 

그는 "제가 예전 인터뷰에서 늘 '시트콤 하고 싶다'는 말을 꾸준히 해왔다. 너무나 즐겨 보는 장르고 좋아하기 때문에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다. 좋은 기회에 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개그 요소, 코미디 요소가 있는데 제가 맡은 건 진지한 부분이 있지만 그러면서도 엉뚱한 부분도 있다"고 자신의 모습을 예고했다. 

이에 이규형은 "선배님 (본래) 캐릭터가 시청자분들은 흔히 진지하고 목소리도 좋고 그렇게 생각할 텐데 깜짝 놀랐다. 여러분들께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잇을 것"이라며 지진희의 반전 매력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진희는 후배 배우가 꼽은, 캐릭터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로 언급되기도 했다. 전소영이 "분명 다른 부분도 있지만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 

이에 지진희는 "드라마 보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규형은 "선배님이 왜 이름 그대로 출연하셨는지 알 수 있다"고 거들어 또 웃음을 줬다. 그러자 지진희는 "아니"라며 "저 멜로 배우 지진희입니다"라고 덧붙여 또 웃음을 줬다. 

이규형은 제2의 전성기를 노리는 한물간 스타 PD 조영식 역을 맡았다. 여러 코믹 연기 경험이 있는 그는 "코믹 작품을 할 때스스로가 마음도 편해지고 행복한 게 있는 것 같다. 진지하고 강렬한 연기도 매력이 있지만 사랑스럽고 밝고 착하고 전혀 진지하지 않은 무언가로 작품에 임할 때 기분도 좋아진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진희의 자신감도 대단했다. "시청률 잘 나올 거라고 믿는다. 어차피 다시 돌려볼 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 이에 '킥킥킥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킥킥킥킥'은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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