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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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과잉 경호'·'매니저 갑질' 피해 폭로…비난 쇄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20 09:54 / 기사수정 2023.12.20 09:5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요계 아이돌 그룹 과잉 경호 논란에 이어 매니저 갑질 문제까지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최근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경호원이 카메라를 들고 다가오는 한 여성 팬을 밀쳐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경호원이 강하게 밀치는 힘에 의해 힘없이 뒤로 날아가는 여성의 모습이 영상으로 기록됐고,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향후 경호 인력에 대한 가이드 및 교육 강화에 신경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논란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이전부터 고질적으로 이어져온 아이돌 과잉 경호 피해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 속 경호원들은 밀치고 소리 지르는 것은 기본 마구잡이로 때리는 모습 등도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 중에는 자신이 당한 피해 사례를 남겨 공감을 자아내기도. 

일부 팬덤에서는 경호원뿐 아니라 매니저들까지 가세해 팬들에게 폭행, 폭언을 가한다고 폭로했다. 심지어 오래 전부터 팬들 사이 폭행, 폭언 등 일종의 '갑질'로 유명한 매니저가 특정 지어지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물론 일각에서는 경호원, 매니저들이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란 부분을 강조하면서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 어떤 이유라도 폭력을 휘두르는 일은 있을 수 없기에 과잉 경호, 과잉 진압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팬들의 요구는 계속될 전망이다. 

누리꾼들은 "진작 터졌어야 했다" "폭력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당당하게 때리는 게 더 화난다" "무슨 권리로 폭행하냐" "경호원이 아니라 깡패다" 등의 반응으로 이번 사태가 더욱더 알려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커뮤니티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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